기존의 지식과 경험의 틀 속에 갇혀 창의적 사고와 열정이 없는 공무원에 시민과 시장은 엄중한 경고를 보내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고, 무엇인가를 배워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무엇을 배워서 이것을 활용하고, 활용한 이것을 더 발전시키는 과정은 더없이 힘들고 지루하다. 어떤 사람은 도중에 포기하고, 어떤 사람은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새롭게 나아간다. 언제나 전진하는 사람은 풍파 속에서도 긍정적, 창의적 사고로 시간과 인생을 맞이한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의적 사고(創意的 思考)의 사전적 의미는 기존의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새롭고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는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을 뜻한다. 헨드릭슨(Hendrickson)은 그의 연구에서 창의적인 사고에 대한 저해 요인을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활동을 안전성에만 중점을 두는 태도. 둘째, 질문과 탐구의 제한이나 통제. 셋째, 남녀의 성적 차이에 따른 억압. 넷째, 전통문화에 대한 귀속. 다섯째, 학습과 놀이 활동의 엄격한 분리 등 부정적인 개념의 인식과 생각이 창의성을 해친다고 바라
본지는 지난 7월 7일 '줄을 서서 샀던 귀한 포천 명품 약과, 생산업체 J 한과 위법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CCP) 미이행과 관련해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조사 요청 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품목 보고 때에는 '찹쌀 약과'라고 표기해 유통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찹쌀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찹쌀 구매 명세 및 저장시설 확인하면 바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관계 직원의 입증 자료도 확보하고 추가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을 전했다. 이어 납품받은 약과에서 이물질이 나와 거래처와 소비자로부터 항의가 심각한 상황으로 얼마 전에는 철 수세미가 발견돼 소비자가 민원 제기해 관계 부처로부터 조사받고 해당 상품에 대해 생산 중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함량만 바꾸어 품목 보고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 한과는 정화조 용량이 부족해 추가로 설치해야 하지만, 추가 설치 없이 뚜껑만 만들어 두고 간단한 시료 채취만 하고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천시 담당 부서는 센터로부터 전달받은 신고 사항에 대해 7월 중순경 J 한과 사업장을 현장 점검하
포천 민자발전(사장 박영진)은 7월 19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한 '제2회 포천 민자발전소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천 민자발전소는 공모전을 개최하기에 앞서 지난 7월 5일, 물어고개 넘어 교육공동체(삼성중학교, 외북초등학교, 포천삼정초등학교, 창수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등 160여 명을 초청했다. 친환경 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전기 생성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전소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전기의 고마움과 발전소 그림 그리기를 주제로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0여 건의 작품이 공모한 가운데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5명, 장려상 8명으로 총 19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함께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포천 사랑 상품권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초등부 대상은 발전소 현장 견학을 진행하며 둘러본 포천 민자발전소의 냉각탑을 독창적으로 그려낸 외북초등학교의 박소은(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중등부 대상은 ‘전기, 좋은 친구’라는 제목으로 일상생활 속 전기의 필요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담담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삼성중학교의 이건용(3학년) 학생이 영예의 자
43번 국도변에 위치한 구 6군단과 제15항공단은 포천시민의 가슴에 애환과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지난 수십 년간 국가 안보 요충지라는 미명 아래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피동적 자긍심과 지역을 갈라놓아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두 갈래의 인식이 시민들에게 공존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2022년 6군단 해체로 해당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안을 호기를 맞게 됐다. 지난해 포천시는 '기부대 양여 방식'의 기본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주변 토지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의 연결 구상으로 '기회 발전 특구'를 유치해 포천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세부적인 추가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포천 비행장 고도 제한완화 추진연구회(이하 추진연구회, 대표위원 연제창)가 구 6군단 부지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시민의 응어리진 가슴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추진연구회는 7월 23일 포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연제창 대표위원, 손세화 위원, 극동대학교 유태정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포천 비행장 고도 제한완화 중간 보고회'를
7월 27일 창수면 오가리에 위치한 포천시 공동체 지원센터(옛 보장초등학교) 앞 공터에서 지역 음악 클럽 '애플 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지역 생산 농산물 판매장이 열렸다. '창수야 놀자!'라는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로 창수면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8년 동안 행사를 꾸준하게 이어 오면서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도시민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장터이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장터를 찾은 안문종 면장, 윤종현 창수면주민자치회장 등 관계 공무원, 자치위원들은 함께 판매장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장터 참여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늘 장터에는 들기름, 된장, 계란, 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15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윤 자치회장은 "직거래 장터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탄강 비둘기낭, 철원 주상절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7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창수 지역 생산 농산물이 더 많이 판매돼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면장은 "창수야 놀자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의
정치인, 리·통장, 공무원 등 자신의 자리에서 개인적 욕심부리지 않고 책임감 있게 일해 시민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안겨야 지나친 욕심은 큰 화를 부른다. 탐욕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더럽히고 파멸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리면 눈이 멀고 귀가 먹어 아무것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포천시의회 제6대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오만한 판단과 자신들의 탐욕으로 답안지에 없는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이 선출되는 이변이 벌어졌고 이후 국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의장단 3석을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려다 불상사가 일어났다. 소외된 한 의원이 당론을 팽개치고 야당과 손을 잡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그동안 1석은 관례 또는 협치의 명분으로 야당에 배려했다. 좋은 관례는 전통 미덕이 되지만 나쁜 관례는 악습이 된다. 소탐대실의 정치 하책을 실천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탐욕을 부리다 재앙을 맞았다는 게 세간의 여론이다.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는 말이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은 이번 사태의 실패를 거울삼아 심기일전해 지역의 정치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소흘 4블록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지난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흘읍 송우리 387-1번지 일원의 태봉마을 주공3단지 인근에 있어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아파트 주민과 주변 상가를 찾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영주차장 사업은 토지 보상비 34억 원, 공사비 6억 원으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성과 있는 결실을 거뒀다. 주차장은 총면적 3,008㎡(910여 평)에 주차대수 90면을 설치했다. 12일, 현장을 방문한 백영현 시장은 주차장과 주변의 설치물을 꼼꼼히 살피며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 A 모 씨는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화물차가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조치 방안과 방범 CCTV를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해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했다. 이에 백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공들여 추진한 주차장이 불편을 야기하는 시설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철저한 사후
47번 국도변에 위치한 내촌면 소학리 236번지 매장 건물 옥상에 무허가 간판이 버젓이 설치돼 있어 영업장을 드나드는 이용객 등의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어 철거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민 A모씨는 "기후 변화에 따른 예기치 못한 일로 간판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 거냐. 안전 검사 등 정상적인 절차도 없이 설치한 거 아니냐"라며 "걱정스럽다. 빨리 처리됐으면 좋겠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옥상 간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 등에 설치 표시할 수 있으며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옥상 간판이 설치된 소학리 지번 건물 위치는 국토계획법상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기준상 설치할 수 없는 장소로 알려졌다. 해당 영업장 옥상 간판은 2020년경에 허가 없이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촌면에서는 옥외광고물법(약칭)에 따라 간판을 설치한 당사자에게 철거 조치토록 통보하였으나 이행하지 않아 법 규정을 적용해 2021년, 2023년에는 각 1회에 한하여 이행강제금 210만 원을 부과했다. 문제는 기 천만 원대의 옥
J 업체는 전국의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장인 더' 약과를 만드는 식품업체로 그동안 거래처인 '장인 더 카페'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은은한 단맛의 약과를 사려고 새벽부터 친구, 가족, 연인 등이 삼삼오오 모여 길게 늘어선 줄로 인해 카페 앞에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귀한 명품 약과로 소문나 있다. J 업체가 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과 제조에 필수적인 인증 없이 일정 기간 판매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중대한 위법 의혹이 제기돼 소비자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기존의 경기 의정부 사업장을 포천시 가산면으로 사업장을 이전 확장해 약과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달이 났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J 업체는 반드시 사전에 시·군에 영업 신고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해썹(HACCP)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대상업체이기 때문이다. HACCP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즉 식품 원재료의 생산에서 최종 소비자 섭취까지 전 과정에 거쳐 위해(危害) 요인들로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위해(危害) 요소를 규명하
지난 4일,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7월의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25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강호동 회장이 직접 수여하며 축하했다. 수상식에는 포천농협 관계자와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김 조합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공판장 확대와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 확대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 자동화 육묘장 운영 등 경제사업 위주의 농협 본연의 역할 및 운영 △낙후된 농촌지역을 위한 복지사업 실시로 복지 농협 구현에 앞장서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지역 농협 중에서 공적이 뛰어난 충남 당진, 경남 합천, 대구 군위 조합장 등 4명이 선정됐다. 김광열 조합장은 수상 소감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부족한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또한 조합을 위해 헌신 노력해 주신 임직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복받친 감정으로 말했다. 이어 "지금 어느 농협 할 것 없이 전체
드론 및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관련 업체와 협약서 체결에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어 포천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개별 특구 지정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연계적인 시너지 효과의 최적화로 3개 특구를 동시에 지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기회발전특구는 국가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도입한 제도로 2024년 1월에 시행령이 공포되었다. 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하고 평가를 통해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특구 지정 목적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고용 증가로 인한 정주 인구 유입 촉진, 지역 특화 산업 연계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데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 당초 목적대로 우선 1, 2차에 비수도권 남부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정한다. 이어 3차로 수도권 지역 지정 계획 내부 방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도권·접경 지역으로 중첩 규제의 피해 지역인 경
포천시(시장 백영현)에는 16개 읍면동에 209개 리·통으로 행정구역을 설정해 구분하고 있다. 경로당은 리·통 및 아파트를 통틀어 309개소가 있다. 대부분의 경로당 입구 등에는 주민에게 시의 정책, 행사, 사업과 관계기관의 각종 사항을 알리는 홍보물을 개첨하는 게시판이 설치돼있다. 하지만 홍보 게시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시대적 상황에 따른 디지털 문화 확산에 따른 인터넷 발달과 게시물 관리 부실 등으로 대다수 게시판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시민들 사이에서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관내 게시판 대부분은 관리를 하지 않아 때 지난 홍보물이 색이 바랜 채 게첨 돼 있고, 투명창은 빗물과 먼지가 뒤엉켜 있으며, 여닫이창 밑으로는 흙이 쌓여 있는 등 흉물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하고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는 게시판 현황, 홍보물 관리 상태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 읍면동에서 예산을 투입해 설치한 게시판이 효용성이 현격히 떨어지는데 개선 또는 해결 방안의 강구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어 행정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포천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
올해 6월은 예년과 달리 30℃를 넘는 폭염으로 공장·논밭 곳곳에서 사람들이 지치고, 쓰러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물줄기 같은 시원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함을 선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군내면 논배마을에 사는 생활개선회 변석민 총무(64세)이다. 변 총무는 평소에도 마을의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내 일처럼 열성을 다하는 묵묵한 봉사인으로 동네 어른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동그라미 봉사단' 활동에도 앞장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 포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부터 감사장 등 많은 상을 받은 지역의 숨은 일꾼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 지난 19일 오후 4시경, 군내면 부부송 주변에 거주하는 이 모 씨(83세)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노인대학 강의를 듣고 자택으로 귀가하는 중에 직두리 초원빌라 인근 도로상에 쓰러졌다. 평소에는 동료와 함께 이동했다고 한다. 이 시각 변 총무도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차량으로 집에 가는 길이었다. 현장을 지나가기 전에 도로 위에 언뜻 보기에 떨어진 적치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간적으로 왠지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천시는 지난 2021년 인구소멸 관심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인구가 갈수록 감소해 위기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정기구 개편에 인구정책 성장국을 신설했다. 도시 성장과 인구의 필연적 관계를 핵심 요인으로 진단해 해결의 첫발을 내디뎠다. 우선, 시는 공무원의 관내 거주 및 주민등록 전입을 추진해 대상 공무원에 대해 인사 등 우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 구성원이 솔선수범해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총론으로는 반길 일이나 각론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부분까지 살펴 추진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인사 등에서 우대하는 일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 인사혁신처는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채용 승진 등 인사상 우대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유인 정책을 펴고 있다. 구미시는 세 명 이상 양육직원은 승진 대상에 포함될 경우 우선 승진을 시키고 있으며, 봉화군은 두 명 이상 출산 직원에게 실적 가산점을, 부여 충주시는 세 명이상 가정의 자녀에게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성남시는 다자녀 가구 셋째아 이상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평가는 경기도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도로 제설에 대한 사전 준비 상황 및 대비 체계 확립, 제설 때 대응·문제점·해법 연계 추진, 사후관리 등 3개 분야 17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제설 대책 기간은 지난 겨울철보다 더 잦은 강설로 즉각적인 대응과 충분한 인적, 물적 자원의 확보가 주요 관건이었다는 평이다. 이에 포천시는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관계 공무원들이 ▲제설 장비 증강 ▲마을 제설단 지원사업 ▲예비비 확보 등 제설 작업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마련해 제설 작업에 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대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원현 도로과장은 “먼저 겨울철 제설에 자기 일처럼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은 물론 장마철 대비 도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제설 평가에서 포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