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4년 만에 열려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군내면(면장 김수경)은 지난 11일 오전, 보름을 맞아 군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백영현 시장과 지역내 기관단체장, 면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백 시장은 "군내면은 포천 역사의 근본이며 뿌리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인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가 열려, 면민 모두가 무사안녕과 만사형통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했는데, 43인치 LED TV는 '2269'번 표를 가진 하성북 3리 마을주민에게 돌아갔다. 선거법 관계로 경품 시상은 김수경 면장이 대신 전달했다. 서과석 시의장은 "지난 4년간 면민들이 함께 모일 기회가 없었지만,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내신 면민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설 명절과 입춘도 지났고,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요즘 인기 있다는 어떤 TV 드라마의 대사다. 선거에서는 기득권자든 도전자든 누구나 자신을 '선'으로 규정하고, 상대방을 물리치려 하니 여기서 누가 '악'인지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양기원 조합장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포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데, 다시 당선되면 3선이다. 지난 2002년 14대와 2006년 15대 선거, 2015년 17대와 2019년 18대에서도 당선된 바 있으니 실질적으론 5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어쨌든 양 조합장은 기득권자인 셈이니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 방법은 다양하다. 그는 먼저 포천에서 3대째 축산업을 가업으로 이어오는 뼛속부터 축산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두 아들 중 한 명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하니 4대째가 되는 셈이다. 그는 또 지난해 '농협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에서 농축협 발전과 농업인을 위해 일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공적 조사에만 수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지원, 사료 사업 및 지도·경제·신용사업,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는 등
"정직하고 투명한 축협을 만들어 조합 본연의 설립 목적에 충실하겠습니다." 축산인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너무 적게 내려도, 날씨가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가축들이 사료를 먹지 않아 전전긍긍한다. 농민들은 하룻밤 새 올라온 태풍으로 1년 농사를 망치고, 축산인은 철 따라 찾아오는 전염병으로 자식처럼 키운 가축을 잃고 판로마저 끊기는 일이 일상화됐다. 포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병했다. 장동찬 후보는 그런 조합원들의 그늘과 벗이 돼 든든한 울타리 같은 포천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내실 있는 포천축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목표를 제시했다. 장 후보가 제시한 목표들은 △조합원 소득증대 △조합 경영 체질 개선 △사업 부문별 성장 방안 마련 △투명경영 △적폐 청산 등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경제사업 분야 재진단 통한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성 도모와 현장경영 활성화 △조합원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 실천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운영공개 방법을 개선해 조합원들의 불편 해소 및 의견 적극 반영 △유통사업과 지도사업을 강화해 소득 향상 매진 △조합원의 다양한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38년의 축산경험과 6년간 감사직을
새로움이 과하면 조합원의 호기심만 자극할 뿐, 당선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 반대로 너무 익숙하면 타 후보들과의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익숙함과 새로움의 비율이 적절하게 제시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한인 축협장 후보 얘기다. 그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포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다. 벌써 6번째다. 지난 16대 축협장을 제외하곤 4패인 셈이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또 다른 열매를 위한 새로운 싹도 틔웠다. 축협장 후보의 길에 들어선 이한인 전 조합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늘 새롭게 만드는 일"이라며, "아는 것이 힘이라는 신념하에 바퀴가 달리고 굴러다니는 것이라면 거의 모든 종류의 대형면허를 취득했다"고 했다. 그가 이렇게 취득한 면허는 대형버스를 비롯해 트랙터 등 농기계, 포클레인, 불도저 등 중장비 등 30여 종에 이른다. 하지만 그는 "조합원은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며, 소규모 농가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떨어지고, 끼이고, 차이고 해서 사망한 축산인이 18명에 달한다는 것. 또 조립식 축사 패널 벽면 사이로 구멍을 뚫어 전기공사를 하다
포천경찰서(서장 김희종)는 10일, 지난 1월 15일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결빙으로 44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서 2차 사고를 예방한 민간인 이노성(42세, 남), 안재영(55세, 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당시 교통사고 현장에서 본인들도 사고가 났음에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여, 신속하게 112로 신고를 한 후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손을 흔들어 차량 50여대를 서행시키는 방법으로 2차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2월 7일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보고, 실종 치매노인 A씨(68세, 남)를 발견하여 제보한 서재석(62세, 남)씨에게 근무지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녹양점을 방문하여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지난 2월 5일 오후 7시 30분경 집을 나가 행방을 알 수 없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및 기동대, 소방대원 등이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하여 수색을 진행하던 중 2월 7일 오후 2시 50분경 의정부소재 녹양지구대 부근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하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시민들의 용기로 2차 교통사고를
"단열시공 문제 있어." 4년째 매년 300여 세대 중 100세대 이상 온수관·난방 배관 동파 발생해 "이번 설 명절엔 온수관이 동파돼 음식도 못하고, 제대로 씻지도 못했어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용정산단 행복주택 얘기다. 342세대가 거주하는 행복주택에서는 준공 후 4년째 매년 약 100세대가 '온수관 동파' 사고를 겪는다. 지난해 12월에도 2주 동안 60세대 이상이 온수가 나오지 않는데다 난방 배관까지 동파됐다. 현재 160명의 입주신청자가 있어 입주까지는 1년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신규 아파트치고는 이상하리만큼 동파사고가 잦다. 이에 관리사무소의 업무도 가중된다. 직원이라곤 소장과 경리, 경비 2명이 전부다. 게다가 경비는 하루씩 교대로 근무하니 실질적으론 3명이다. 관리사무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온수를 조금씩 흘려달라", 또 "난방을 계속 돌려 달라"라고 수시로 실내방송을 내보낸다. 이 때문에 "시끄럽다"는 민원마저 제기된다. 싱크대 물 흐르는 소리에 몇몇 주민은 노이로제에 시달린다. 온수관 동파 민원이 접수되면, 관리사무소는 직원을 보내 스팀해빙
신동문 제일신협 이사장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포천터미널 건물 옥상 위에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터미널 외관도 중요하지만 주차장 부지 확보가 더 시급하다는 것. 지난달 26일 오후 4시, 포천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포천동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신 이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시는 신읍동 42-10번지 일원 5,139.2㎡ 부지에 시비 219억 원을 들여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포천터미널 공원 조성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터미널 시설을 개선하고 시민의 휴게 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문 이사장은 이날 시가 배포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 포천동 자료 17쪽에 있는 포천터미널 조감도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거론하며 "5,139.2㎡ 부지에 주차대수는 겨우 22대에 불과하다"라며 "이 개발 공사가 끝나고 나면 꽤 많은 인구가 유입될 텐데 주차장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천천까지 확대 포장하게 된다면 접근성이 좋은 광장이나 주차장 확보도 괜찮을 것"이라며 "그게 어렵다면 조감도에 보이는 포천터미널 옥상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22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포천소방서(서장 조창근)는 9일 오후 신북면 신평리 소재 용연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에서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목조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문화재를 화재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국민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 2008년 2월10일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화재의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에서 지정됐다. 이날 훈련은 문화재 방재의 날을 기리고 목조문화재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소방서·포천시청 산림과·서원 관계자 등 인력 30여명과 장비 10대가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 진입로 차량 부서 훈련 ▲화재시 인명 대피 및 구조 훈련 ▲목조문화재 화재방어 및 산불진압 훈련 ▲출동대원 현장 적응훈련 통한 유사 시 대응능력 강화 등이다. 조창근 서장은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영북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또 다른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배와 가슴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포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40분께 A씨를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당일 이혼한 전 부인 C씨와 술을 마시다 C씨가 과거 B씨에게 감금당하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이후, A씨는 B씨가 과거 전처를 성폭행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전처는 지난달 20일 B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했고,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월 5일 연탄한장 봉사단(단장 김석래)과 함께 따뜻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가평군, 양주시, 포천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5가정에 연탄 각 400장씩 총 2,000장을 전달했다. 연탄나눔은 지난 겨울, 연탄한장 봉사단에 봉사하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난방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가정에 연탄구입비 100만원을 지정하여 후원하였고, 복지관 후원자들이 정성스럽게 후원했던 60만원 등 총 160만원으로 연탄을 구입했다. 특히, 연탄한장 봉사단에서는 새벽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행복한 모습 속에서 연탄을 배달하고 함께한 2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후원하여 마련한 생필품을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석래 단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모습에 겁내거나 도망가지 않고, 가격에 가려진 가치를 찾으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연탄 한 장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겠다. 사람이 최고의 가치인 세상에서 함께여서 더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봉사단체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