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으라차차차~ 윷이요!" 군내면 윷놀이 대회

11일 정월대보름 맞이 ‘제17회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 300여명 면민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장 열어

 

최근 포천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가 4년 만에 열려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군내면(면장 김수경)은 지난 11일 오전, 보름을 맞아 군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백영현 시장과 지역내 기관단체장, 면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군내면민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백 시장은 "군내면은 포천 역사의 근본이며 뿌리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인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가 열려, 면민 모두가 무사안녕과 만사형통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고,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했는데, 43인치 LED TV는 '2269'번 표를 가진 하성북 3리 마을주민에게 돌아갔다. 선거법 관계로 경품 시상은 김수경 면장이 대신 전달했다.

서과석 시의장은 "지난 4년간 면민들이 함께 모일 기회가 없었지만,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내신 면민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설 명절과 입춘도 지났고, 냉기로 인해 꽉 막혔던 모든 것이 이제는 열리는 시기가 왔다"면서 "경품도 많고, 윷놀이 대회가 큰 규모로 열린 군내면은 승승장구하며 계묘년 올해도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최 의원은 자전거 경품을 추첨했는데, '313'이란 번호표가 두 명이나 나와 '쌍둥이 경품'을 뽑았다는 평을 들었다.

이날 행사는 군내면 이장협의회(회장 유해원) 주관, 군내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 의용소방대, 채육회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군내면민들은 윷놀이를 통해 자신의 운을 시험하고, 짜릿함을 체험하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윷놀이 대회의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1등 65인치TV 엄지섭. 2등 양문형 냉장고 정계근. 3등 통 돌이 세탁기 차대환. 4등 물걸레 청소기 김영희. 5등 압력밥솥 김영연. 6등 거실장 채은병. 7등 서랍장 김나율. 8등 LED거울 차호성. 9등 3단 서랍장 이순자. 10등 믹서기(20만원 상당) 최진숙. 11등 자건거 이보형. 12등 전자레인지 이공직. 13등 전자레인지 송성규. 14등 믹서기(7만원 상당) 채순기. 15등 믹서기(7만원 상당) 윤달순. 16등 믹서기(7만원 상당) 홍현선. 17등 국수세트, 티백육수세트 양태현. 18등 국수세트, 티백육수세트 김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