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11일 포천시 영중면 소재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카약 전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하천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즉시 관할 영중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구조대상자 2명이 전복된 카약을 붙잡은 채 하천 중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 대상자들은 하천의 수심과 유속 등의 영향으로 자력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대는 수난구조장비인 드로우백을 투척해 구조를 시도하는 한편, 거리가 멀어 닿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투입을 준비하고 있던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직접 접근해 대상자들에게 도달했고, 이들을 무사히 안전 지역으로 구조했다. 구조활동을 한 남승민 대원은 “현장 도착 당시, 구조 대상자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오랜 시간 떨고 있는 모습이었고,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들어갔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만 구조된 분들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난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포천시가 올해 12개 평생학습마을의 개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평생학습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화현5리 학습마을을 시작으로 명덕1리 멍데기마을, 수입1리 호박마을, 오가2리 학습마을, 초과2리 서예마을, 용정1리 학습마을, 장자마을, 도리돌마을, 산정리마을, 마산2리 학습마을이 차례로 개강했다. 이어 지난 4월 28일 석향마을과 태봉마을의 개강식까지 올해 모든 평생학습마을이 학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천시 평생학습마을은 주민 주도의 학습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각 마을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 상담사(코디네이터)의 지원을 통해 주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예산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포천시가 자체 예산을 신속히 확보한 덕분에 중단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마을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평생학습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배움이 일상이 되는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