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국어 공유학교(교장 신상록) 개교식이 지난 11월 15일 포천다문화 국제학교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개교식에는 포천교육지원청 태정원 교육과장, 김현철 포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의 내빈과 학교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태정원 교육과장은 "한국어 공유학교 개교를 축하한다. 부끄럽지만 포천에 부임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평생을 공교육에 있던 터라,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육을 미리 챙기지 못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포천과 경기 북부에 많은 다문화 배경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을 위한 한국어 공유 학교를 교육청과 포천시가 함께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개교식에서 다문화 국제학교 이사장이자, 한국어 공유학교 교장인 신상록 교장은 "지난 20년 전 다문화 국제학교를 개교할 때 3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성장이 있었다. 이제 한국어 공유학교를 2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숫자보다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귀히 여기신다. 한국어 공유학교 학생들이 포천과 대한민국에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 도움을 주시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청소년재단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개교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