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관인농협, 돌봄 어르신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NH농촌현장봉사단’과 ‘농업인행복콜센터’의 도움으로 '취약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 사업' 실시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10월 10일과 11일, 그리고 26일 등 3일간에 걸쳐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경래)와 연계하여 포천시 관인면에 거주하는 돌봄 대상 어르신 세 가정에 노후화된 벽지를 따뜻한 단열 벽지로 교체해 드리는 봉사활동을 했다.

 

주거환경이 노후화되어 추운 겨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한 관인농협의 봉사활동은 돌봄 대상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 담당자를 찾아와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어르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중증 질환까지 앓고 있는 분이었다.

 

관인농협 서혜정 복지담당 상무는 ‘NH농촌현장봉사단’과 즉시 현지답사를 거쳐 농협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화된 주거의 환경개선을 통하여 어르신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결해 주었다.

 

지원을 받은 관인면에 거주하는 김 모(만 88세) 어르신은 “지난해 매서웠던 겨울 추위 생각에 곧 다가올 길고 긴 겨울을 또 어떻게 보낼지 하는 생각에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NH농촌현장봉사단’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게 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냉정리 배 모(만 82세) 어르신 집은 아주 오래된 가옥으로, 추운 겨울 동절기에는 집에 머물 수가 없어 친척 집을 순회 방문하여 지내야만 했다. 그래서 관인농협은 2006년부터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의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연계해 약 2주간에 걸쳐 기름보일러 교체 및 화장실 신규 설치 작업을 병행 추진했다. 배 모 어르신은 “농협에서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이제는 아무리 강추위가 와도 걱정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대상의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데, '농업인행복콜센터'가 있어서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4중고(빈곤, 질병, 고독, 무위)로부터 고통받고 계시는 돌봄 어르신과 지역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인 위로와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용 콜센터로 대상자 등록은 인근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