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신읍동 구도심에 '공영주차장 조성'해 주민, 소상공인 시름 덜어

'옛 경향극장' 터에 147면 주차대수 확보로 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신읍동 구도심 상업지역인 174-6번지 일원의 '옛 경향극장' 터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문객 주차 문제' 해결 없이는 구도심 경제 활성화가 요원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시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기존의 도로망이 좁고 협소해 주변 상가 등을 찾는 방문객 차량의 주차난이 심각해 불법 주정차 문제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인근 '신읍동 버스터미널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데 최적의 주안점을 뒀다.

 

이 사업은 전액 市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은 5,918㎡(1천800여 평)에 '지평식 노외주차장 147면'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완료해 개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통행정과는 토지관계인과 소통을 강화해 사업 이전에 소유주 92%의 매도 의사를 끌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후에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환 교통행정과장은 "구도심 지역 거주 주민이나 자영업자가 주차 문제로 많은 근심과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여 마음이 편해진다"며 "불법 주정차 근절로 원활한 통행이 이뤄져 올바른 주차문화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과  통행 도로상에 시민의 안전과 차량 흐름에 방해되는 승용자동차,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과 병행해 공영 주차장 확대 조성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