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제20기 포천문예대학 수료식' 가져

(사)포천문인협회 주관으로 28명 수강생 전원이 수료하는 기쁨 함께 누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이하 포천문인협회, 회장 서영석)는 26일 포천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0기 포천문예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포천문예대학은 포천 문단의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포천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20년의 역사를 지닌 문학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포천문예대학은 지난 4월 개강해 7월 26일까지 28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을 진행했고, 이날 수강생 전원이 함께 수료식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교육은 서범석 대진대 명예교수가 시 창작 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았고, 김성렬 대진대 명예교수가 소설 창작 지도교수를 맡아 진행했다. 이밖에 이병찬 대진대 명예교수의 포천학 연구 수업과, 권대근 대신대학원 문학언어학치료교수의 수필 강의 등 수강생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황의출 포천예총회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태민자 대한어머니회 회장, 서범석·김성렬 대진대 명예교수, 권대근 대신대학원 교수, 신동문 포천제일신협 이사장, 장진영 법무부후원 여성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수료증을 받으신 분들 중 몇 분은 일상으로 돌아가시고, 몇 분은 포천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포천 문단의 주역이 되실 것"이라고 말한 뒤 "포천문예대학을 수료하신 분들은 한 분 한  분 포천 문단에서 소중한 분들이다. 작가로, 독자로, 포천 문화와 예술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문학을 사랑하시는 여러분을 믿고 민선 8기 시장을 맡으면서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시정 목표를 세웠다"며 "이 마음은 시장직을 마칠 때까지 변치않고 끝까지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충식 도의원은 "여러분과 함께 포천문예대학 20기 동문이 되고 싶었는데 바쁜 도정으로 자주 수업을 들을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했는데, 오늘 수료식을 하는 여러분들을 뵈니 후회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황의출 포천예총회장은 "여러분들의 문예대학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탁할 것은 앞으로 포천 사랑을 듬뿍 담아 포천에 관한 시와 글을 많이 써 주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효 문화관광재단대표는 "이제 한 사람의 문인으로 출범하시는 여러분깨 마음으로나마 꽃다발을 한아름씩 드린다. 한 분 한 분 훌륭한 문인으로서 큰 역할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좋은 소식은 포천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김광우 선생의 조각공원을 아트밸리에 설립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그동안 중단됐던 동농 이해조 문학상을 백영현 시장님의 지원으로 재개된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