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오전 브리핑에서 '드론작전사령부령'을 제정·공포를 했고, 이어서 오후 브리핑에서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준비단이 오는 29일에 후보지 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최초로 밝혔다.
이 실장은 "앞으로도 드론작전사령부의 원활한 창설을 위해서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뜻"이라고 말했는데, 군에서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이야기가 나온 뒤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나선 것은 처음이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오는 9월 포천에서 창설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군이 더 이상 늦기 전에 지자체를 방문해 드론사령부 창설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