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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바이애슬론, 전국동계체전에서 '금5·은12·동10개 총 27개 메달' 획득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기여
일동초 '유아윤 선수 3관왕으로 꿈나무 상' 영예 안아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포천시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은빛 설원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번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포천시 선수단은 관내 초·중·고를 포함한 47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금 5개, 은 12개, 동 10개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동계체전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일동초 유아윤 선수

'꿈나무 상 영예 안아'

 

일동초 5학년 유아윤 선수는 여자 13세 이하부 3km 스프린트, 4km 개인경기,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라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열린 종합시상식에서 꿈나무 상을 수상했다.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남·여 각각 3명씩 출전하여 여자 18km 계주에서 김주란, 정주미, 아베마리아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금 1개, 은 2개, 동 3개 총 6개 메달을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도 출전해 금 2개, 동 1개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19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을 찾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포천시가 바이애슬론 종목을 육성하고 있어 시장으로서 뿌듯하다”며 “바이애슬론은 스키와 사격을 모두 잘해야 입상할 수 있는 힘든 종목인데 초·중·고 학생들과 시 직장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종근 제2대 포천시체육회장 당선인도 “바이애슬론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비인기 종목이지만 체육회장으로서 꾸준한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회장에 취임하면 포천시 바이슬론 연맹 설립을 적극 추진해 체계적 지원과 우수선수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