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평가 ‘우수상’ 수상 쾌거!

한 번은 꼭 걸어야 봐야 할 포천의 힐링 산길

 

▲ 왕산사 입구 왼쪽에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왕방산 테마임도가 조성돼 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림청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임도시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재해에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자연 친화적인 임도를 만들기 위해 이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심사는 1차로 8개 시·도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쳤고, 2차로 현장평가를 통해 10개 기관으로 수상 대상을 좁혔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6개 기관 중 포천시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아늑한 길 옆으로 개구쟁이가 좋아할 만한 계곡 물이 흐르고 있다.

 

‘포천시는 자연과 하나되어 숨쉬는 신읍동 임도’라는 테마로 신읍동 산52번지 일원에 총 1.4㎞의 임도를 조성했다. 공사는 포천시 산림조합이, 설계·감리는 ㈜임호산림기술사사무소가 맡았다.

 

임도는 종단기울기가 급한 구간의 측구에 돌망태를 활용한 낙차공법을 적용했고, 현장 채집석을 활용한 암성토 및 축구 보호공 시공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 자연, 환경을 접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10월 25일 경기도는 왕방산 일대를 '산림휴양형 테마 임도'로 지정했다. 포천시는 2019년도부터 어룡동 선광사에서 신북면 심곡리 깊이울 유원지까지 약 10㎞를 연결해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상헌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며 산림경영에 도움주는 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테마 임도를 활용한 걷기대회, 산림레포츠 대회를 통해 포천시 대표 관광컨텐츠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