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행복한 청년을 위해 '2021 포천시 청년축제' 개최

1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모범청년 시상식과 마술공연도 펼쳐

 

 

 

 

 

▲박윤국 시장이 청년축제에 참석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경청하겠다며 축사를 하고 있다. 

 

 

▲송상국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은 "때로는 무모함마저도 푸른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축사를 했다.

 

 

▲박윤국 시장이 '청년축제' 무대에 올라 모범 청년으로 선정된 7명의 청년에게 상장을 시상했다.

 

'2021 포천시 청년축제'가 1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송상국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이원웅 도의원, 이경묵 새마을회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식전 오프닝 공연으로 한국무용협회 포천시지부 무용단의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인 소고춤, 그리고 창작무용인 '천검지애' 무대 뒤를 이어, 박윤국 시장에 단상에 올라 모범 청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청년정책위원회 김동현 위원장, 포천시노인복지관 유지은 회장, (사)한국연국협회 포천시지부 고아라 사무국장, 포천시체육회 이정철 지도자팀장, 그린화학 정성엽 대표, 포천시 4-H연합회 김규동 사무국장, 아딸농원 정도훈 대표 등 모두 7명이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민을 해소하고, 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다"라며 "포천 청년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포천시는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고,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일자리, 청년채용박람회  등 청년 일자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우수 인재의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300명의 대학생에게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년센터를 조성해 취업과 창업, 문화 활동 지원도 하고 있다"라며 "포천시는 청년들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포천 청년 마술사로 유명한 박정훈(19) 마술사가 현란한 마술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식전 오프닝으로 한국무용협회 포천시지부 무용단이 창작 무용인 '천검지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포천시지부 무용단은 오프닝 무대 공연인 '사물놀이'를 펼치며 청년축제의 흥을 돋웠다.

 

송상국 시의장 직무대리는 "청년은 글자 그대로 '푸른 나이'라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의로움,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의 상징이다"라며 "때로는 무모함마저도 푸른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송 부의장은 "지금 코로나로 앞날이 암담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 희망도 보인다"라며 "포천시의회는 2019년 2월 포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청년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청년 문제를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포천시의회에서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선옥 카페두리 대표, 김슬기 뮤지컬배우, 일동 일우일농장 박우일 대표 등 세 사람이 로컬 청년리더로 선정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스토리를 영상 인터뷰로 진행해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청년예술가 공연에서는 포천 최고의 마술사로 손꼽히는 박정훈(19) 씨의 현란한 마술공연이 펼쳐졌고, 김도현의 트로트 공연, 김동현 외 5명의 버스킹 밴드 공연, 경기문화진흥원의 김성준의 기타 퍼포먼스가 연이어 이어졌다. 

 

포천시청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2021 포천시 청년축제'는 포천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