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천시 소흘읍에 시행하는 ‘포천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대한 보상협의회(1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협의회는 위원장인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 사업시행자(LH),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포천시는 사업지역 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LH의 보상계획 공고 이후 토지소유자 위원을 공개모집해 위원 12인 중 5인을 토지소유자로 위촉했다. 위원장인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 보상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 감정평가 전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이주대책 및 생활대책 수립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참석한 토지소유자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 보상 관련 전문가의 감정평가 및 제도에 대한 안내, 사업시행자(LH)의 질의응답 등 논의를 펼쳤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은 “보상협의회를 통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가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업의 장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20일 관인면에 위치한 서울회관(대표 김명옥)에서 지역의 홀몸 어르신 20여 명과 종사자를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회관 후원으로 마련한 이날 식사 자리에서 김명옥 대표는 “오늘은 불고기 백반을 준비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마을 어르신들께 자주 식사를 대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다시 뵈니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드시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생활개선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역사회에서도 나눔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서울회관에서 관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을 위한 외식지원서비스로 식사 대접을 받은 냉정리 최 모 어르신은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대접 받으니 너무 맛있다. 여럿이 먹으니 더욱 입맛이 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관인노인복지센터의 용명숙 시설장은 이날 서울회관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외식지원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 시설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대접하고 매월 후원금까지
포천시는 2023년 10월 20일자로 서기관 1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서기관 승진 이윤행 일동면장------4급 서기관 승진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인증을 획득해 17일 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SQ 인증제도는 뛰어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기관으로 공표하는 제도로서 ▲고객접점 서비스 운영관리, ▲서비스 경영성과 등 총 7개 항목(25개 지표)을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업으로 인증된다. 포천도시공사는 2014에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래 4회 연속 재인증을 획득하였고 작년(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적극적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생활 SOC 사업 등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재인증에 성공하였다. 이상록 사장은 “앞으로도 포천도시공사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인 성남 아덱스 전시회는 여전히 죽은 전시회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필자도 직접 현장에서 느낀 점 중 하나로 최신 탱크가 비행장 한가운데에 곱게 칠해진 채 세워놓기만 하고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최신 비행기들은 고작 오색 연기 날리며 공중 쇼만 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17일부터 6일간 성남에선 아덱스(ADEX), 즉 '세계 방산전시회'를 개최했다. 일반 관람객은 유료 입장권을 사서 마지막 2일간은 참여할 수 있는데, 핵심은 전시회 기간을 통해 단건 계약만도 수천 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방산전시회 중 하나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제 방산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실제로 K-방산 규모는 해마다 커져, 재작년에는 20위권에서 작년 10위권으로, 그리고 올해는 순위를 한 자릿수 등수로 더욱 높여가고 있다. 방산 기업 중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엔 작년에 약 8조 원의 매출을 7년 뒤인 2030년에는 40조 원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마치 영화계의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국내 방산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
포천시가 올해 초 홍익항공과 임대 계약을 맺고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운행해 오던 프랑스 유로콥터사가 제작한 AS350B2 헬기가 지난 3일 고모리 호수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자, 홍익항공 측은 바로 다음 날인 4일 새로운 헬기를 신속하게 투입해 포천시의 산불 방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포천시에 새로 투입된 헬기는 지난번 헬기와 같은 기종인 AS350B2 헬기다(사진 참조). 다만, 지난번 헬기가 1980년식인 것과는 달리 이번에 투입된 기종은 1995년식이다. 탑승은 6인까지 할 수 있고, 화물은 116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너비 2.71m, 길이 10.93m, 높이 3.14m이다. 포천시는 홍익항공과 1년 중 겨울철과 봄철인 2월 1일~5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과 겨울철인 11월 1일~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운행 계약을 맺었다. 이 기간의 사용료는 6억여 원. 그런데 포천시는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1월과 6월에도 헬기를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홍익항공과 원래 계획보다 86일을 추가 운행하기로 하고 1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임대 기간을 늘려서 계약했다. 이렇게 운행 기간이 늘어난 만큼 발생하는 비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6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시 고모리, 이곡리, 직동리, 마명리 등의 지역이 현행 수목원법상의 완충 지역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주민들의 재산권도 과도하게 침해하는 측면이 있에 실태조사를 거쳐 해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본적으로 최춘식 의원님 말씀에 동의한다. 실태조사를 거쳐 파악해보고 의견을 수렴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하자, 포천 지역주민들은 최 의원의 시기적절한 지적을 했다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완충 지역 지정 기준은 수목원법에 따라 ▲수목원과 인접해서 동등한 정도의 생태적 가치를 가진다고 인정되는 지역 ▲수목원의 생태적 고립을 막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수목원 내의 천연림과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이다. 그런데 포천시 고모리, 이곡리, 직동리, 마명리 등의 지역은 이들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완충 지역에서 해제해야 한다는게 최춘식 의원의 요구다. 이밖에도 최춘식 의원은 "행정규제기
포천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환경감시원 5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장을 교부하고, 2부에는 명예환경감시원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들은 오는 2025년 10월 15일까지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 계도 및 홍보활동 ▲환경오염 배출행위 감시 활동 ▲지역환경관계 여론 수렴 및 건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사업장을 출입하거나 감시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해주신 명예환경감시원분들께 감사하다. 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복원하기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포천을 더욱 아름답고 청정한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원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환경감시원은 만 19세 이상인 포천시민 중 환경보전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원하거나 지역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 사회단체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포천시는 1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오은영의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교육부 주최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기념식과 라클라세의 축하공연 후 오은영 박사의 ‘현명한 부모, 건강한 가족’ 강연이 진행됐다.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육아에 대한 고민,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상처 받지 않는 가족 관계 등 다양한 우리 삶 속에서의 ‘육아’와 ‘가족’ 그리고 ‘나’에 대한 고민에 대해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으로 풀어나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오은영 박사의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이 부모로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자녀의 마음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포천시가 인문도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은영의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는 반월아트홀 대강당 900석을 꽉 채워 인문학에 대한 포천시민의 열기를 보여줬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핵심 키워드 위주의 토크 형식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포천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이 행정대표단 4명과 함께 포천시를 방문해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와 개성인삼축제에 참석해 축하했다 포천시와 일본 호쿠토시의 인연은 1999년부터다. 그 당시 포천은 지금은 호쿠토시와 합병된 기타코마군 다카네정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 기념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광릉임업시험장(현 국립수목원) 방문을 계기로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포천에 방문한 호쿠토시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은 2020년 11월부터 호쿠토시 시정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1월과 8월 포천시와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 나가는 등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날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은 이동면 ㈜포천명가, 군내면 효림농산, 가산면 효천푸드를 방문하며 포천시의 막걸리와 홍삼제품에 크게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호쿠토시와 막걸리, 홍삼, 메밀 관련 수출입 사업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및 개성인삼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포천시를 방문해주신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 등 행정대표단에 감사하다”며,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13일 포천학연구위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하반기 포천학연구소 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유적답사에서 참가자들은 포천 근교에 위치한 양주 회암사지와 관아터, 연천 경순왕릉, 고랑포구 역사공원, 숭의전, 도감포, 임진강 주상절리 등 7곳의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며 역사적 지식뿐 아니라 타 시군의 문화재 보존 관리 방식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종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천학연구위원들과 함께 우리 고장 포천을 벗어나 양주와 연천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하반기 유적답사에서 포천학연구위원님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우리 지역 향토사의 연구 발전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도시브랜드 부결 이후 집행부가 보인 행태를 보면, 재추진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노골적인 의회 무시, 도 넘은 비난 그리고 책임 떠넘기기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사과가 없는 한 백약(百藥)이 무효일 뿐이다.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각인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에 도시의 정체성, 역사성과 함께 미래 비전까지 담아내고 있다. 잘 만든 도시브랜드 하나로 지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브랜드 제작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2020년 도시브랜드를 변경한 지 겨우 3년 만의 일로, 끝내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좌절됐다. 포천은 오간 데 없고 특정 기업 제품부터 연상시키는 디자인, 지역의 상징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이 부결의 주된 원인이다. 집행부가 추진한 도시브랜드 개발의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장의 쌈짓돈이라 불리는 풀(POOL) 예산으로 의회 사전심의를 피해 가더니, 용역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의견은 제대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추운 겨울을 앞둔 현 시점에서 조합원 대상으로 독감예방 주사를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이번에 포천농협에서 선정한 무료로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대상자는 64세 이하 조합원들로 5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496명이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합에 가입한 분들이 대상이다. 접종 장소와 시간은 포천강병원에서 16일~19일 나흘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종한다. 16일 월요일에는 신읍 1~16통, 어룡 1~3통, 자작 1~2통, 선단 1~3통 조합원 373명이 접종했다. 17일 화요일에는 선단 4~7통, 구읍리, 유교리, 용정리, 좌의리, 명산리, 직두리, 상성북1리 조합원 361명이 접종 중이다. 18일 수요일에는 상성북2리, 하성북리, 가채리, 기지리, 신평리, 만세교리, 심곡리 조합원 384명이 접종 대상이다. 19일 목요일에는 계류리, 고일리, 삼성당리, 갈월리, 삼정리, 덕둔리, 금동리, 추동리, 주원리, 가양리 조합원 378명이 접종 대상이다. 조합원 가족은 자부담 3만 원을 내면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농협 여성복지과롤 문의하면 된다. 김광열 조합장은 "이제 가을 문턱을 넘어 추위가 다가오는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북동부 권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안전대 착용 캠페인' 행사를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현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장, 북동부 권역 8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팀장, 포천비즈니스센터 공사관계자 및 근로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대 착용 시연 행사, 위험요인 가상공간 VR체험, 안전구호 제창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본 캠페인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대 착용에 대한 홍보를 강조하기를 바란다. 이 행사를 계기로 나의 안전과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개최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체의 지원과 다양한 산업행사를 수용할 목적으로 건립되는 사업이며, 군내면 용정리 483-1번지 일원 8,454.1㎡ 대지에 연면적 6,61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紅葉 가슴을 토해내듯 가쁜 숨간에 올려다 본 하늘엔 홍엽이 별을 그리고 그 별빛들이 가을을 탄다. 붉은 빛이 내려와 그녀의 얼굴에 홍조를 뛰우니 설렘가득 일렁이는 파도에 紅葉이 계단가득 내린다. 오늘 나는 가을향기에 붉게 물들며 익어간다. 紅葉 한잎 주워들어 구름위에 뛰운다. 는개비 품속에 돌아와 갇힌 파도는 포말로 기쁨을 토해낸다. 곧 다시 큰마음 품고 떠나겠지만 얼마지 않아 다시 돌아올 거란 것을 당신은 알고 있다. 멀리서 해안을 큰 팔 벌려 보듬은 노송사이로 는개비는 소리 없이 눈썹을 적신다. 가을 사랑에 물들다 바람에 가을이 떨어져 뒹굴고 그중에 사랑도 하나 있어, 주워들었다. 어느덧 시린 바람은 겨드랑이를 건드린다. 빗속 세상 함석지붕 위에 내리는 빗방울이 추녀에서 낙하산을 펴고 개구리 등위로 내립니다. 떨어진 빗물이 흘러 매미 집을 지나니 어디는 홍수이고 재난입니다. 어제 일찍 부지런 떤 개미집은 문을 굳게 닫은 탓에 안전합니다. 오늘도 떨어지는 낙수 소리에 누군 커피 향 그윽한 창가에서 향수에 젖고 우산을 든 농부는 논둑을 걸으며 그래도 풍년을 기원합니다. 내일은 아마도 푸른 하늘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 고한종(高漢鍾) * 시인, 아호 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