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주 동안 전국 최초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는데, 그 결과 86.1%의 지급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급 대상가구 9,474세대 중 8,161세대가 농업인 재난기본소득을 받았다.
영북면에 거주하는 박동희 농가는 “상반기 저온과 태풍 등으로 많은 농가들이 마음의 상처가 깊었을텐데 시에서 농업인을 위한 별도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농업인 대상 재난기본소득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 6월 말까지 남김없이 모든 금액을 사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