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산불로부터 광릉숲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 이틀에 걸쳐 자체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에 대한 이론교육, 국립수목원의 개인 진화장비 점검 및 작동훈련, 진화차량과 산불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한 실전훈련으로 진행되었다. 광릉숲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주변지역의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산불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남양주시와 포천시, 의정부 등 인접지역에서 56건의 산불이 발생해 광릉숲을 관리하는 국립수목원이 긴장하기도 하였다. 지난 2월 14일에는 광릉숲과 지근거리에 있는 퇴뫼산(남양주시 진접읍) 자락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하여 3ha의 산림을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되었다. 당시 국립수목원은 산불진화차 1대와 담당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14명이 출동해 산불 진화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산불발생을 가정하고, 진화차량에서 호스를 전개해 산불 현장 접근, 산불진화와 함께 방어선 구축, 잔불 정리 등 역할을 분담하여 실시하고 반복함으로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실제
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지난 2013년 2월 13일 가산면 공장화재 진압활동 중 순직한 故 윤영수 소방장의 순직 11주기를 맞아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자 1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과 권웅 포천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순직 소방인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수 소방관은 2남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2011년 5월 결혼해 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로 슬하에 두 살 된 아들을 둬 순직 당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었다. 과거 그의 동료들은 윤 소방관에 대해 “현장 활동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변 동료들의 신뢰가 깊었고, 같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원이 많았던 친구였다”라고 그를 기억했다. 한편, 故 윤영수 소방관에 대한 11주기 추모행사 직후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진압 중 안타깝게 순직한 문경소방서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추모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권웅 소방서장은 “소방관에게 주어진 숭고한 사명인 ‘구명(救命)’을 위해 보여준 용기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며 “고인의 희생
지난달 선단동 지역 통장 등 10여 명이 만남을 가지고 자작동에 위치한 제15항공단으로 인해 피해에 대해 향후 대책 및 추진 방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가칭) 제15항공단 대책 소위원회(이하, 항공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채수정 선단 2통장 ▲부회장 김종복 자작 1통장 ▲감사 신원식 선단 1통장 ▲감사 이용흠 동교 3통장 ▲사무국장 서웅석 설운3통장 등 집행부 임원을 선출했다. 항공 소위원회 채수정 회장은 "여태까지 74여 년 동안 피해만 보고 살아온 지역으로 고도제한구역 70%가 선단동인데 그동안 어떤 보상도 없었다"라며 "누가 욕하더라고 장기적인 선단동 발전을 생각하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정당한 평가는 나중에 반드시 받을 거라고 본다. 후회 없이 열심히 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항공 소위원회는 제15항공단 이전을 목표로 설정하고, 중·단기 계획으로 ▲항공단 주변 농림지역 해제 ▲항공단 주변 고도 제한 완화 또는 해제 ▲건축 인허가 군(軍) 협의 축소 또는 해제 ▲군 사격장 지원사업에 준하는 과 보상적 성격의 사업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실질적인 유·무형 보상 요구를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시설본부 경기 북부시설단의 일방적 집단 사고에 의해 법을 무시한 어차구니없는 결정으로 고소성리 주민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 소유지라는 미명아래 '기존 게이트볼장 천장 설치'는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군은 국민을 위한 군인가? 군을 위한 군인가? 묻고 싶다. 고소성리 주민의 합리적인 건의를 묵살한 경기 북부시설단의 그릇된 행정을 밝힌다. 고소성리 마을의 형성에는 애환 어린 사연이 깃들여 있다. 창수면 신흥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민들이 척박한 토지를 일구면서도 이웃 간 정을 나누며 가족처럼 지내던 희망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었다. 1950년대 사격장 등 군사시설 구축으로 군에 토지를 징발당한 주민들이 반강제로 이주해 정착한 곳이 지금의 고소성리를 이뤘다. 50여 가구에 10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창수면에는 오가2리, 운산리, 가양1리, 포천시 게이트볼 전용 구장(가양리), 고소성리 등 5개소 게이트볼장이 있다. 이 중 야외 게이트볼장은 고소성리 한 곳으로 요즘 같은 한 겨울 칼바람 날씨에 운동하는 것은 엄두조차 낼 수가 없다. 고소성리 77-9번지 임야 등 2필지에 걸쳐있는 게이트볼장은 윤 씨 종중 토지였으나 20여 년 전
포천도시공사는 2024년 2월 7일(수)부터 12일(월)까지 6일간 포천시 방문 차량의 주차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한다. 포천도시공사는 매년 명절 연휴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으며, 이번 설 연휴에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소흘읍(노상), 포천동(노상), 일동면(노상), 송우로 제1, 2공영주차장(노외), 시청부설주차장 등 6개소 829면이 해당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동안 포천시민과 귀성객이 주차난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주차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상록 사장은 “설 명절 연휴 동안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포천시민과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 포천-화도 고속도로 대책위원회(위원장 류왕현, 총무 이희승, 이하 대책위)는 29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피해를 보았거나 민원이 있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재현 소흘읍장과 이우환 소흘읍 이장협의회장, 김상혁 소흘읍 주민자치회장, 최영주 소흘읍 노인회장, 그리고 소흘읍 소재 각 마을 이장과 민원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도권 제2순환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작년 연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와 공사 지연 등으로 오는 2월 2일로 미뤄 개통하기로 최종 확정된 상태다. 대책위는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이날 고속도로 시행사인 경남기업 이중범 공사팀장과 감리단 장동식 부장, 그리고 포천시 배상근 지역발전과장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주민들이 개인 민원 및 마을 공동 건의를 직접 제기하고 해결책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 류왕현 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주민 간담회에서는 고속도로 공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개통 시점을 불과 나흘 앞둔 현재까지 미해결된 민원과 주민들의 새로운 요구사항 등이 봇물 터지듯 제기됐다. 소흘읍 충목단
작년 7월 중순부터 운행 중단됐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이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그동안 안전보강 공사로 운행이 중단됐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이 내일인 운행중단 6개월 만인 1월 27일, 재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7월 중순부터 레일 등의 안전보강 공사로 인해 모노레일의 운행을 중단했으나 운행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약 22도의 경사로를 따라 천주호,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산마루 공연장 등을 방문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도 해소하게 됐다.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은 47인승 2량으로, 포천아트밸리 입구에서 천문과학관 입구까지 약 410m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궤도열차다.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모노레일 운행 중단 기간 동안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산마루 공연장(천문과학관 옆) 위주로 진행되는 공연을 축소하고 매표소 앞 입구 광장 및 돌문화 전시관(관리사무소 옆) 등에서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이로 인해 모노레일 운행 중단으로 20
지난 2021년 7월 안타까운 선택을 한 공무원 고 최종각 주무관의 유족들이 '순직 유족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포천시지부(비대위원장 김현기, 이하 공무원 노조)는 서울행정법원의 2023년 11월 10일 '순직유족급여 불승인결정 취소판결'이 피고 측의 항소 포기로 확정됨에 따라 '노·사 공동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1월 12일 자의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알려지게 되었다. 순직한 고 최종각 주무관의 유족 A씨는 인사혁신처에 순직 유족 급여를 신청하였으나, 불승인 결정이 나자 서울행정법원에 재판을 신청하였다. 1년 6개월의 재판을 거쳐 지난 2023년 11월 23일 서울행정법원은 유족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인사혁신처가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판결이 확정되었다. 재판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A4용지 600여 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진조위가 조사한 보고서라고 알려졌다. 이에 감사한 마음을 A씨와 그 따님이 손편지로 진조위에 감사를 표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했다. 진조위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사 공동 진상조사위원회에 공동위원장으로 심창보 전 부시장과 조사위
육군 1기갑여단은 오는 1월 29.(월)부터 2월 2일(금)까지 경기 포천·강원 철원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 진행한다고 1월 25일 알려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훈련을 정상화하고 전시 작전계획 수행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 기간에는 전차·장갑차 등의 궤도장비, 차량 등이 철원·포천 일대 주요 도로에서 이동한다. 여단은 “교통 혼잡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음에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오니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훈련 관련 문의나 불편 사항은 1기갑(☎031-533-1727)로 문의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재원)은 지난 17일 소흘농협 본점(송우리)에서 서울 치과의원(원장 김현구)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흘농협과 서울치과의 본격적인 인연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옛 소흘농협 본점 지근 거리에있던 서울치과는 소흘농협과 금융거래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가운데 소흘농협 직원들이 서울치과를 이용하면서 더 돈독한 신뢰관계로 이어져 왔다. 이후 흐르는 세월속에서도 여러 소흘농협장들과 김현구 원장은 사적인 인연의 끈을 이어 갔다고 한다. 이런 관계로 넉살스런 재담과 빈틈없는 업무 추진의 김재원 조합장과 넉넉한 웃음과 인품으로 상대에 편안함을 주는 김현구 원장은 연배를 떠나 서로 채워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이 김 원장에게 구체적인 상생 방안으로 치과에서 농협 임직원, 조합원만 아니라 직계가족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농협과 치과 간의 업무 협약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김 원장도 좋은 제안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협약식을 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소흘농협 조합원, 임직원과 직계가족만 의료비 중 비급여 10% 할인 혜택 제공 ▲지역사회 건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홍승현)는 지난 1월 17일 ㈜에이원인더스트리(대표 이석중)와 지역 내 출산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 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에이원인더스트리는 지난해 8월부터 포천시가족센터에 ‘베베버블 유아용 세탁세제’ 물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포천시에서 태어나는 아동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후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뒤 포천시가족센터와 사회 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에이원인더스트리는 ‘딸바보 아빠’가 피부가 약한 딸을 위해 3년간 직접 연구해 만든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자극이 적은 세탁세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이번 사회 공헌 업무협약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에이원인더스트리로부터 포천시에서 태어나는 아동의 수에 맞춰 세탁세제를 지원받는다. 센터는 지원받은 세탁세제로 출산 축하 선물꾸러미를 제작한 뒤 14개 읍면동의 협조를 받아 출생 신고 시 출산 가정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원인더스트리 이석중 대표는 “갑진년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시기, 본사 물품이 가치있게 쓰일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역의 출산가정을 위해 정기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 작은 나
지난해 12월 25일 자 본지에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 계약자들이 매매 과정에서 주거래 은행인 수협의 중도금 대출 승계는 없다는 통보로 '전매 입주자들 날벼락'이라는 내용으로 상황 보도를 한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 A모 씨는 "시행자, 시공사, 신한은행 간 협상이 잘 마무리돼 정상적인 중도금 대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 주거래 은행이 바뀜에 따라 계약자들이 이자율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기업에 대해 많은 상업적 비결을 갖추고 있는 은행으로 이번 대출사업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서로 윈윈해 입주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 놓인다"고 덧붙였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는 건설 사업을 총괄하는 시행사에 '코리아신탁'과 '구읍 개발'이 공동으로 협업하고, 실제 건설 작업을 하는 시공사 '금호건설'과 사업을 추진해 공사를 마쳤다. 아파트는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에 총 579세대, 6개 동으로 조성했다. 특히,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 가능과 무주택자, 1주택자 취득세 중과 적용 없는 관계로 '완전 판매'가 이뤄진 상황이다
(재) 포천시교육재단(이사장 백영현)은 지난 8일 ㈜우정식품(대표 경정수) 1천만 원, 농업회사법인 사과깡패(주)(대표 신정현) 이 3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수면에 위치한 ㈜우정식품은 지난 1990년 창립 후 당면, 국수 등을 생산하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견실한 강소기업이다. 국내·외적으로 제품의 위생과 안전을 인증받는 등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포천의 대표적 식품 회사이다. 또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및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 등 꾸준한 공헌 활동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정식품 경정수 대표는 “전달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기탁한 농업회사법인 사과 깡패(주)는 영중면에 사업장을 두고 사과주스 및 사과식초 등 다양한 사과 가공식품을 제조한다. G 마크, GAP 등 다양한 식품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업체이다. 이 농업법인은 연간 6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체험농장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종애)는 겨울철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2월 27일, 7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센터를 방문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 주민들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가 건낸 봉투에는 5만 원권과 500원짜리 동전 등 총 53만 원이 들어 있었다. 선단동에 살고 있다고 밝힌 기부자는 "나도 청각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로 도움을 받고 살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이 많은 것 같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와야 하지 않겠냐. 꼭 필요한 이웃에 써 달라"고 전했다. 안대현 주무관은 "기부자의 인적 사항을 여쭤 받지만, 큰일도 아닌데 뭐 그러냐"며 "많은 금액이 아니라 왠지 마음이 쑥스럽다"고 해 마음이 울컥했다고 밝혔다. 윤종애 동장은 "본인도 수급 대상자로 어려울 텐데 선행을 남에게 알리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분께 큰 감명을 받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정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센터에서도 이웃을 살피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귀한 기탁금 소중하게 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타인을 위해 마음을 쓰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 마음을 쓰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는 건설 사업을 총괄하는 시행사에 '코리아신탁'과 '구읍 개발'이 공동으로 협업하고, 실제 건설 작업을 하는 시공사 '금호건설'과 사업을 추진해 공사를 마쳤다. 지난 10일 포천시로부터 우선 동별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및 공원 조성이 완료 시점에 사업 준공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는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에 총 579세대, 6개 동으로 조성했다. 특히,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 가능과 무주택자, 1주택자 취득세 중과 적용 없는 관계로 '완전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분양권 전매 절차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가계약 ▲정식 계약 ▲중도금 대출 승계 ▲잔금 명의 이전 등으로 진행된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계약자에게 명의변경 가능과 이에 따른 중도금 대출 승계 안내를 보낸 바 있다고 제보자 A모 씨는 밝혔다. 그런데 계약자들이 매매하려다 거래은행인 수협은행이 중도금 대출의 승계는 없다는 통보에 '날벼락'을 맞고 망연자실의 상황에 있다고 전해왔다. A모 씨는 "120여 건의 매매 계약이 중단돼 난리가 났다. 중도금이 가구당 2억여 원으로 총 240억 원에 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