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미래 지향적 체계 구축 위한 조직 개편 단행

기존 4국 1단 3담당관 32과에서 6국 3담당관 32과 체제로
주택과 신설, 산림과와 생태공원과를 산림공원과로 재편

 

 

 

포천시가 민선 8기 3년 차를 기점으로 시민 생활 편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포천시만의 미래 지향적 도시지향을 위한 조직 및 기구 개편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국·단 및 과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7월 1일 자로 시행할 계획인 포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는 기존 4국 1단 체제에서 6국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이달 17일 입법예고를 거쳐 시의회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그동안 강조해 왔던 큰 행복, 더 나은 미래 포천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면서 "직원들이 책임감과 전문성 갖고 건축, 교통, 환경, 복지 등 시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밀접한 분야를 확대하고, 지원부서는 작지만, 효율적이고 강한 조직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의 물망 대상의 일부 부서에서는 추진 총괄 부서에 직무와 관련한 현안 사항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국은 포천시의 인구소멸 위기 대응 및 민선 8기 전략 사업의 중점적 추진을 정책과 지원을 맡는다. 인구 정책의 개발과 인구 전략의 지휘 부서로 밑그림과 실행이 주 업무이고, 교육발전 특구 등 3대 특구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건축과는 공공건축, 위반 건축물, 건축 안전 등 8개 팀을 11개 팀으로 세분화해 2개 과로 각종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효울적인 운영체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광역버스 운행의 포천~서울역 및 남양주 별내간 노선 신설 등 시민의 교통 불편 해결의 현안 사항이 많은 교통행정과는 시민 정주 여건과 연계된 공공주차장 확보의 전담팀을 신설해 시민 편의성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지자체 탄소 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전문 팀을 신설해 재생 에너지 활성화 및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 및 지원 정책 등을 발굴 실행한다.

 

고독사 및 1인 가구 관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강화 등에 따른 지역사회 통합돌봄 T/F팀이 신설돼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과 재가 의료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한편 시민들은 시의 실정에 맞는 조직 개편도 중요하지만, 업무 추진 및 운영하는 담당 공무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경제생활과 직결된 민원에 획일적 사고보다는 민원 수용의 공감 능력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이유이다.

 

조직 개편에 따른 오는 7월 인사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조직의 성공 여부는 구조가 아니라 결국 사람이 좌우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