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국힘 권신일, 김성기, 김용호, 안재웅, 허청회에 이어 여섯 번째로 접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2일 오후 포천 가평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국민의힘으로 올해 포천 가평 지역구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최춘식 현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권신일, 김성기, 김용호, 안재웅, 허청회, 김용태(예비후보 등록순) 등 모두 여섯 명이 됐다. 

 

친 이준석 계로 분류되며 '천아용인' 중 한 명이었던 김용태 전 최고의원은 탈당한 이준석의 개혁 신당에 동참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잔류해 주목을 받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포천 가평 지역구에 출마해 정치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90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김 전 최고의원은 일동에서 운담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 잠실에 있는 잠신중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은 광운대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광운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정치인이 꿈이었다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바른정당 시절인 2018년 28세 때 서울 송파구 기초의원에 출마하면서정계에 입문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청년 공천지인 광명시 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광명 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가 이번에 고향 포천 가평에서 출마를 위해 2023년 6월 광명시 을 당협위원장 직에서 사퇴했다. 2021년 5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다. 

 

김 전 최고의원은 다음주인 18일 목요일 오전에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