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농협 창립 52주년, 조합원 3,600명에게 1억 3,600만 원 상당 기념품 전달

1972년 첫 모집한 673명 조합원이 52년이 지난 현재 3,600여 명으로 늘어나

 

 

포천농협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한 세트에 37,500원씩 하는 잡곡선물세트(5종)를 마련해 18일 조합원 3,600명에게 전달했다. 이 잡곡선물세트의 지급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현재 포천농협 조합원 명부에 등재된 조합원 및 명예조합원, 그리고 농업 관련 단체들이다. 

 

포천농협은 1961년 농협중앙회 창립에 이어 만 10년 뒤인 1971년 12월 24일 첫 출범했고 오늘날 1,300여 지역농협이 창립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포천농협은 이한승 초대 조합장 중심으로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읍면 단위의 단위농협을 포천면,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등 4개 면을 관할로 하면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모두를 취급하는 종합 농협으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포천농협은 창립 이듬해인 1972년부터 조합원 가입을 시작해 그 해 총 673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그러던 것이 52년이 지난 지금은 3.600여 명의 조합원으로 늘어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김광열 조합장은 "포천농협은 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에 힘 입어 지난 52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오늘 3,600여 전 조합원에게 작은 선물(금촌농협 잡곡 세트)을 마련했다"며 "특히 창립 당시 조합원에 가입한 분 가운데 아직까지 70여 분의 조합원이 건강하게 생존해 계신다"며 그 분들께도 이번에 마련한 선물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광열 조합장은 또 "포천농협 창립 당시의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제 금융자산 1조원을 넘는 ‘성공한 포천농협’이 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하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며 "저는 포천농협 조합원 모든 분들의 충언을 가슴 깊이 새겨 최선을 다 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원의 복지증진비와 영농생산비를 적극 지원하여 '행복한 조합원, 번영하는 포천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천농협은 이번 포천농협 창립 52주년 선물 비용으로 1억 3,600만 원을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