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송우리 주차난 해소에 전력투구

총사업비 40여억 원 투입해 8,197㎡(2천500여 평) 부지에 120면 규모 주차시설 조성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소흘읍 송우리 산66-1번지 외 4필지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토지보상비 25억 원 포함 총사업비 40여억 원을 투입해 8,197㎡(2천500여 평) 부지에 '지평식 노외주차장 120면'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완료해 개장할 예정이다. 

 

주차장 예정지 주변은 동남중고와 송우고교 및 포천시립 소흘도서관이 위치해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예정지와 맞다은 전원우정아파트는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었다.

 

학생들의 통학로와 주민의 통행로로 이용하는 좁은 도로에 주정차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상황 발생으로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 주차장 예정지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주변 아파트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용지 확보는 과거 소흘읍에 근무해 누구보다 지역 실정에 밝은 시(市) 관계자와 합리적인 주민의 협치로 이뤄냈다. 

 

시 관계자는 "송우리 구도심의 주차 문제로 불만과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송우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볼 때 서남부에 위치한 교육과 주거지인 이 지역이 이번 사업으로 안전과 주차난 해결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추진하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정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는 오래전 지어져 주차장이 아주 부족해 한 마디로 주차 전쟁을 치뤄왔다"며 "시가 주민이 걱정하는 주차 문제를 빨리 추진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웃었다.

 

시에서 추진하는 서희아파트 인근 도로망 확충, 송우중학교~통일대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는 물론 읍사무소 인근과  주공5단지 도심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흘읍은 도시 기반 시설 확대로 도시다운 도시로 날로 변모하는 모양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포천시 송우2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포천세무서의 청소년 체육광장 이전 문제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