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포천시민, 평생교육 가까운 곳에서 받고 싶다

8월 31일, '포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포천시는 8월 31일 오전 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평생 교육 중장기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포천시 평생교육협의회 회원인 백영현 포천시장(위원장), 김정식 포천문화원 이사(부위원장), 최선경 교육지원과장(간사),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김남현 문화경제국장, 조순형 포천평생교육사협회 회장, 김종래 대진대 교수, 윤혜린 포천책동아리네트웨크 대표, 김윤순 수입리 평생학습마을 대표, 염인정 한사랑교육공동체 대표, 이정식 포천행복공동체 대표 등 11명과 포천시 교육 관계 공무원인 유재연 자치행정과장, 김수정 여성가족 과장, 박상진 노인장애인 과장, 김영희 문화예술팀장, 이영구 도서관정책과장 등과 용역사인 대진대 산학연구단의 송성숙 교수와 고경미 연구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송성숙 교수는 보고회에서 ▲ 포천시 평생교육 현황 ▲ 평생 교육 요구 및 실태 조사 ▲ 포천시 평생학습관 운영 방안 ▲ 전략과제 등에 관해 발표하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평생교육 요구 및 실태 조사인데, 포천시민 389명을 온 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잠재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것이다.

 

연령은 40대가 29.8%, 50대 27.8%, 60대 15.4% 30대가 12.9%의 순으로 응답하였고, 성별로는 여성 65%, 남성이 35% 였다고 한다. 포천 거주 기간은 20년 이상이 54.5%, 10~20년이 17.5%, 5~10년이 11.6% 였고 거주지는 소흘읍 25.2%, 영북면 10.8%, 포천동 10.5% 등의 순으로 응답한 응답자들의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평생 교육의 필요성과 욕구에 대해서는 59.6%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30.6%가 다소 필요하다고 응답해서 응답자의 90.2%가 평생 교육의 필요성과 욕구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평생교육의 목표에 대해서는 질 좋은 프로그램 운영이 13.5%, 일자리 창출 지원이 11.8%, 삶의 질 향상이 11.3%, 학습 기회 확대가 10.8%, 평생교육 인식 확대가 9.6%, 시민의식 향상이 9.6% 등으로 각 문항들에 10%대의 고른 응답이 나왔다. 실제로 평생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목표의 폭이 넓은 것이 조사에 반영된 것이라 해석된다.

 

평생 교육 참여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55%가 참여한 적이 없다고 했고, 45%가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인문교양교육 30%, 문화예술교육 22.6%, 시민참여교육 22%, 직업능력향상교육 19%의 선호도를 보였다.

 

참여한 계기로는 지인 소개 17.5%, 학습센터 홈페이지 17.5%, 시청, 주민센터 홈페이지 15.5% 등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평생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사는 96.8%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평생교육 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 고려 기준이 24.9%가 거주지와의 거리 즉 접근성을 꼽았고, 그 다음이 강사 수준 8.5%, 운영 시간 8.2% 등으로 나타나서 압도적으로 접근성이 큰 지지를 받았다.

 

이에 송 교수는 포천시 평생학습센터와 읍면동 행복학습센터의 연계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