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 위협 '적재 불량' 화물차량의 겁 없는 도로 질주

 

도로 주행 중에 일반 운전자들은 짜증 나거나 두려워서 피하고 싶은 차량이 있다. 아찔한 상황을 경험했을 운전자들도 다수 있을 것이며 이런 차량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모래나 흙, 박스 등의 적재물을 흘리거나,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위험하게 적재물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 등 적재 불량 화물 차량이다.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이런 불량 차량을 만나게 되면 속도를 높여 추월하거나 다른 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는 등 피해서 운행하는 상황에 접하게 된다.

 

도로에서 화물차 적재함에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불량 덮개로 운행하다 낙하물이 발생하면 도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된다. 무엇보다 뒤차의 안전을 현저히 위협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로 연결 될 수 있다.

 

지난 18일 일동~영중 만세교 간 자동차전용도로와 43번 국도에서 대상 차량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장자 산업단지부터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진입의 국도 구간에는 이날도 많은 화물 차량이 통행하고 있었다.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도로교통법 제39조 4항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이다.

 

이는 적재물이 커서,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위반하는 화물차량이 대부분이다. 모든 운전자가 번거롭더라도 모든 조치를 확실히 해 적재해야 한다. 이런 안전의식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