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내촌면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 피었네

12일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2023내촌면효잔치' 열려

 

포천시 내촌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길)는 12일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2023내촌면 효잔치(이하 효잔치)'를 개최하여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만들었다.

 

 

효잔치는 먼저 한국국악협회 포천지부에서 진도북춤, 대금연주, 민요 등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이후 진행된 라라홀릭의 흥겨운 디스코장구 공연에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면서 호응하였고, 흥을 주체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앞으로 나와 멋진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순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김수동 포천시노인회장, 박견영 포천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 남궁종 산림조합장, 김창길 가산농협 조합장, 정진철 내촌면장 등과 이웃 읍동면의 주민자치위원장들과 전직 내촌면 자치위원장등 내빈 30여명과 어르신들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식은 내빈소개(사회자), 개회선언, 시상, 기념사, 축사, 어르신들께 큰절, 어버이 은혜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은 내촌면 최고령 어르신께 상장과 상품을 드리는 장수상은 김일순 어르신이 수상했는데, 나오시지 못해 며느님이 대신 수상했다. 9988상은 참석하신 어르신 중 연세가 제일 많으신 진목리 이복순 어르신이 수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부페식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점심식사가 이어졌고, 이후 이태랑씨의 진행으로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 

 

 

김용길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전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가 물러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4년만에 어르신들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일제의 강압과 전쟁 그리고 가난 속에서 무에서 유를 만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진정한 영웅들이다. 여러분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지 않고 효의 정신이 계승되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취임하면서 내촌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곧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인데, 그러면 내촌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내촌을 위한 몇가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들이 실현되면 내촌은 우리 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면이 될 것이다. 어르신들께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우리 고장의 발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