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제2차 포천시장 후보 TV토론'에서 박윤국 후보가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다.
오는 6.1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박윤국 후보와 백영현 후보의 7호선 전철 관련 교통 공약에 민심이 주목하고 있다. 지하철 착공 여부가 지역 집값 상승과 하락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박 후보와 백 후보의 교통 관련 공약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후보 측은 ‘7호선 23년 착공’을 내세웠고, 백 후보 측은 ‘7호선 노선변경’을 내세웠다.
박 후보 측은 ”백영현 후보의 7호선 민락-포천 노선변경은 임기 내 착공은 물론 개통까지 최소 20년은 걸릴 것”이라며 “시민들을 속이는 허황된 공약”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백 후보 측은 ”패스트트랙으로 하루도 늦지 않게 의정부로 직결하겠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원팀을 이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박윤국 후보의 ‘7호선 23년 착공’ 공약은 교통 호재로 집값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백영현 후보의 ‘7호선 노선 변경’ 공약은 집값의 하락 요인일 뿐만 아니라, 임기내 공약 이행이 어려워 집값 폭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이 들어오는 포천시 주요 읍면동의 최근 12개월(21.05~21.10과 21.11~22.04 비교)간 평균매매가 통계는 아래와 같다.
▶소흘읍 2.04억 원에서 2.46억 원으로 20.4% 상승
▶선단동 1.61억 원에서 2.15억 원으로 33.4% 상승
▶신읍동 1.23억 원에서 1.33억 원으로 8.45% 상승
▶군내면 2.9억 원에서 3.41억 원으로 17.5%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