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강준모 의원 자서전 '바라는 대로' 출간

2월 11일 오후 2시~6시에 포천 어가길베이커리에서 '츨판기념회' 연다

 

올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에 도전하는 강준모 의원이 '바라는 대로'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오는 11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 의원은 "이 책 속에 '내가 행복한 도시, 내일이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을 위한 생각'을 담았다"고 출간에 대한 변을 말했다. 

 

책 '바라는 대로'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부분은 강 의원이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매 순간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 초등학생부터 대학 시절의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사업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포천의 경험이 담겨있다. 또 살아온 이야기와 더불어 그때 배운 것, 느낀 것이 어떻게 그를 정치인이 되게 했는지가 담겨있다.

 

책의 두 번째 부분은 포천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만의 비전을 담았다. 이 부분은 그의 평소 주장인 포천 신도시, 종전선언과 포천, 디지털 미래에 대한 포천의 전략 등의 뒷이야기와 배경 그리고 구체적인 전략이 담겨있다.

 

이는 그가 기고로 밝혀왔던 비전에 대한 상세한 배경과 인문학적 바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현재 박윤국 시장과 충돌하고 있는 민간공항 유치에 반대하는 이유도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책 '바라는 대로'는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강 의원이 왜 정치를 하는지와 포천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담긴 솔직한 책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전시회 스타일로 진행된다. 축사와 내빈소개 및 인사로 이뤄지는 기존의 행사 형식을 탈피하여 행사장 입구로부터 출구까지 책의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코로나와 관련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몰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와 함께 책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려는 강 의원의 의도가 들어 있다. 이런 방식의 출판기념회를 위해 장소도 트이고 넓은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출판기념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 ‘어가길’은 용정산단의 인근 포천천 가에 위치한 공장을 대형카페로 바꾼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