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과가 지난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0 경기도 사과품평회’에 출품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개 부문의 시상 중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총 40점의 사과가 출품되어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하는 계측심사와, 균일도와 착색, 그리고 과분, 식미 등을 평가했으며 엄격한 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일동면 소재 허주농가는 30대 젊은 농업인으로 향후 포천사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우수상은 관인면 강효정 농가, 우수상은 군내면 문정순 농가, 장려상은 신북면 이강한 농가와 일동면 함유상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포천시 사과가 '최고 품질의 명품 사과'가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포천시는 몇 년 전부터 사과 농가에 지속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경기농업마이스터 사과반을 포천에 유치해 사과 농가의 기술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포천환경농업대학의 사과전문반 운영, 전문 전정사반 운영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명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밖에 정형과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 지원사업,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는데, 포천시의 이런 노력들이 모아져 포천사과가 '최고의 명품 사과'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포천사과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 최고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고품질 사과 재배를 위해 노력하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포천사과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