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은 9월 26일 경기·강원 일대에서 적 공중 침투대비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알려왔다. 이번 훈련은 적 공중 침투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태세와 능력을 완비 및 숙달하기 위해 실시되며, 훈련은 가상적기를 운용한 가운데 방공무기와 헬기 등 지상 및 공중 감시·타격자산이 통합운용 되어 진행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각급 부대는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면서도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는 "이번 훈련에 아군의 무인기와 헬기 등이 해당 훈련지역 상공에 투입되어 운영되는 바, 주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헬기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지난 9월 20일 민병덕(경기 안양시동안구갑, 더불어민주당), 천하람(비례대표,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대한민국순직군경유족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개정안'을 공동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국가유공자법'에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으로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은 '전몰군경',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은 '순직군경'으로 구분하여 예우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국가유공자단체법'에는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의 유가족을 모두 '전몰군경유족회'의 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은 엄연히 다른 성격의 국가유공자임에도 하나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그동안 '순직군경'에 대한 예우가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여야 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순직군경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순직군경과 공상군경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민국순직군경유족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법안을 공동대표발의한 김용태 의원은 "최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얼차려 사망사건 등 순직
영중면 체육회(회장 강태선)와 주민자치회(회장 정수경)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영중면민의 날 및 열린음악회가 지난 9월 22일 영중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이덕주 NH농협포천시지부장, 이중효 포천문화재단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1부로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명랑운동회 등 영중면민의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 오찬 후 2부에는 마을별 노래자랑, 3부는 기념식 및 음악회로 개최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면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수상한 사람들은 포천시장 표창은 김수곤 씨, 이성기 씨, 암전남 씨, 임범수 씨 등 4명이 상을 받았다.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은 박영수 씨, 이은영 씨, 오용근 씨, 정춘옥 씨 등 4명이 수상했으며,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윤충식 경기도의원이 시상한 국회의원 상은 김종선 씨, 지광만 씨, 원종규 씨, 박상원 씨 등 4명이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 열린 음악회에서는 가수 구수경 씨가 사회 겸 첫번째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고 이어 김서현, 신비아, 나건필, 서지오, 마이진
지난 24일, 포천시의회와 포천시 관계자는 선단동 해룡공단에 위치한 소재부품 장비 및 나노 바이오 전문 기업인 '벤텍스'를 현장 방문해 사업 현황, 기업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전은우 경제환경국 국장, 정영원 농업기술센터 소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최윤희 축산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기술 강소 기업 '벤텍스'는 고어텍스보다 우수하다고 검증할 수 있는 '특수 기능성 섬유'를 개발해 세계 유수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기업이다. 제품을 소재화해 나이키 올림픽 냉감 소재 독점 공급, 무기체계 다중 스텔스 기술 독점 계약 등 생활 화학분야 및 방위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럽산 토탄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물질 헬사크린과 여러 종의 유익한 미생물 분체를 복합화해 제조한 축사 환경 개선용 기능성 바닥 깔개 및 부속 촉진제인 '헬사피트'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복합악취 90% 감소 효과, 폐사율 25% 감소 등 획기적인 축사 환경 및 동물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텍스'는 치유와 상생의 기술로 인간, 지구, 동물,
신읍동 구절초길 공원화 사업의 무산 위기에 뜻있는 일부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구도심 변화와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공원화 사업은 신읍사거리~포천성당 앞 구절초길을 자연 친화적인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시민에게 제공해 쇠락한 구도심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했었다. 하지만 주차장 등 교통 문제로 주변 상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 위기를 맞게 됐다. 주민 A모 씨는 "도심지에 가로 정비만 한다고 상권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포천동은 중심부에 만남이나 행사를 할 수 있는 변변한 광장 하나 없어서 동사무소가 이전하면 그 자리에 광장을 만들어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장과의 간담회 때 건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은 축산의 메카이다. 상징성이 매우 큰 포천 축산업협동조합 주변 일대(옛 우시장)에 소머리, 소꼬리 등 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식사, 판매하는 특화 거리를 조성해 봄 직하다"며 "뜻을 같이하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가칭) 특화 거리 조성위원회를 구성하려고 의견을 듣고 있다"고 조심스레 계획을 밝혔다. 주민 B모 씨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21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제1회 향기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운영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포천시민축구단’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가수 신비아 등 11개 팀의 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약 4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김상진 관장은 “이번 축제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내촌의 특산품 포도를 활용한 내촌 포도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내촌 초등학교 및 내촌 중학교 학생, 지역 단체 등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내촌 포도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내촌 포도의 매력을 알리고 아름다운 내촌면을 만들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이 주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길 바란다”며,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내촌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그려진 벽화로, 더 아름다운 내촌면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인문화재생연구회(회장 조춘희)는 지난 21일 관인문화마을 정원에서 야행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투호,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 체험, 꽃 사지 만들기, 청소년 밴드의 공연 ▲2부 행사는 개회식, 동아리 공연, 영상전시, 주민노래자랑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다양한 전통 체험을 통해 옛 추억을 되감아 볼 수 있었으며, 청소년 밴드의 공연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춘희 관인문화재생연구회장은 “이번 행사가 관인면 주민들에게 활력과 여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헌일 관인면장은 “공연과 체험을 즐겨주신 관인면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오는 9월 25부터 10월 18일까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농어민에 대한 보상 및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민기본소득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만 50세 미만의 청년 농어민, 5년 이내 귀농(어)민, 친환경 농업 및 동물복지농장,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을 운영하는 환경 농어민 등 특정 농업인에게 월 1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 당시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포천시에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을 거주했으며, 포천시에 농지를 두고 연속 1년 이상 또는 경기도 내 농지에서 연속 3년 이상 실제 영농에 종사한 농민이다. 농업·어업·임업 경영체에 경영주 또는 경영주 외 농업인으로 등재가 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는 경우 환수 조치 되며, 5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직불금 부정수급자 및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https://f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21일 고양YMCA 유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활동사례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활동을 펼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발굴하고 시상해, 청소년 정책 참여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포천시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대회 ▲경기도 예산교실-청소년 참여예산제 ▲경기도 청바지 교류캠프 ▲역량교육-우리 동네 포천 알아가기 등 14회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포천시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박명희)는 오는 10월 3일 제3회 꿈을 그리는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3회 꿈을 그리는 초크아트대회는 어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 부문을 구름부(유치부·초등부·중등부)와 각흘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또 원활한 차량 통제가 가능한 영북중학교 진입도로 약 300M 구간에서 대회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참가자들은 비치된 분필을 사용해 자유 주제로 대회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며, 1팀당 3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한, 각 참가 팀에게는 필기구 세트와 영화관람권 1매를 증정하며,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https://www.sejongmall.co.kr)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70팀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을 마감한다. 박명희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은 “3회를 맞는 이번 대회 또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돼 좀 더 좋은 작품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영북면의 여러 기관 단체의 협조 아래, 모범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순환농업회사법인(대표 최영길)은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축제 관련 부서와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0회 포천예술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2024 한탄강 지오 뮤직&피크닉 페스티벌」,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 4건을 대상으로 축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실무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은 “축제 현장에선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최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가을철 실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말벌 쏘임, 뱀물림 등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4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및 승진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 경우 2024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 76명의 지원자가 선발됐으며, 그중 41명이 먼저 임용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공직자의 가족들이 참석해, 공직에 처음 입문한 신규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임용의 기쁨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함께 나눴다. 임용된 신규 공직자들은 본청(28명)과 읍면동(11명)에 배치돼 포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승진과 신규 임용을 맞이한 공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의 기쁨을 바탕으로 ‘더 큰 포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포천시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8월 28일 본인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직원을 임용해,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천시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을 개정했다. 시보임용 제도는 공개경쟁시험 등의 방법이 공무원의 직무 수행 능력을 완전히
포천시는 오는 29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은 성숙한 다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월드퍼레이드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운동회, 세계 전통 공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 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안전, 인권 상담, 고용 상담, 아동보호, 소방안전교육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포천모범운전자회, 포천자율방범대, 외국인주민자원 봉사단체 등이 지원에 나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외국인 이주자 여러분은 포천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며, “포천시민 모두를 위해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고,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지역의 흥망은 무수한 정책 결정의 합(合)으로 이루어진다. 위정자의 판단은 역사를 창조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지금 포천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또는 이대로 주저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 반환의 기회를 맞아, 지역의 백년대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집행부는 6군단 및 주변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산업단지와 배후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작전사령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둔갑시킨 1년 전부터 지금까지 마치 견고한 성(城)처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집행부의 계획은 불가역적인 최선의 선택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업성’과 ‘타당성’ 측면에서 재론의 여지가 있다. 사업성 측면부터 살펴보자. 6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