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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포천동 주민 행사 문제 없겠죠?

포천시,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 개최

 

"비가 와도 포천동 주민 행사 문제 없겠죠?"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의 기념사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의 첫 마디였다. 백 시장은 "포천동이 야외 행사를 계획할 때마다 비가와서 최근 몇년 간 김정회 동장의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천시는 6월 4일 신읍동 109번지 일원에 위치한 포천체육공원 풋살장에서 '포천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이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준공식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안애경·조진숙 의원, 장경순 포천동 노인회장, 이상도 통장협의회장, 김승진 체육회장, 김총기 주민자치회장, 변하범 방위협의회장, 양호식 신읍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최진욱 의용소방대 대장, 각 통의 통장 등 포천동 기관단체장들과 포천시청 어린이집 어린이와 교사 30명이 함께하여 약 200여 명이 함께 하였다.

 

준공식은 생태공원과 정윤진 도시공원 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송영범 생태공원과장의 경과 보고, 백영현 시장의 기념사, 서과석 의장의 축사, 테이프컷팅식, 기념사진 촬영, 시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영범 과장은 경과보고에서 "포천체육공원은 시도비 100억 여원을 들여 2009년 완공된 후, 시민, 동민, 청소년들의 행사와 산책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완공 후 15년이 지나 보수가 필요하여 시비 22억 여원을 들여 23년 1월~24년 5월까지 공사 중단 기간을 제외하면 약 1년간 공사하여 리모델링을 완료하였다"면서 "체육시설은 사용이 많지 않은 트랙을 제거하고 풋살장과 농구장을 만들면서 막구조의 지붕을 씌워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 그리고 우천시에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야외 농구장을 철거하고 거기에 약 160여 평에 달하는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보고했다.

 

 

백영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제목과 같은 말을 하면서 "이제 포천동 주민들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관계없이 행사를 여시고,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 포천시에 약 3만5천여 분의 어르신들이 계신데, 어르신들도 어린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참석한 포천동 단체장들과 인사하고 악수하였는데, 포천시청 어린이집 어린이들과는 악수하기도 하고 손을 마주치기도 했다. 그 중 한 어린이가 자리에서 얼른 내려와 백 시장을 안아주어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