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은 새마을 깍두기 담는 날, 시장님도 회장님도 팔 걷어 붙였어요"

포천시새마을회, 16일 새마을지도자 60여 명 참가해 '사랑의 깍두기 담가주기 행사' 개최

 

 

 

 

 

포천시새마을회는(회장 이경묵)는 16일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깍두기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먹거리 연계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교부 받은 예산 4백만 원과 새마을회에서 별도로 마련한 2백만 원 등 총 6백만 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도의원, 박윤경 NH농협 포천시지부장, 김용호 변호사,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 이부성 직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1000여 개의 무로 담은 맛깔스러운 깍두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240가구에 전달했다.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끼고 익숙한 솜씨로 깍두기를 담근 백영현 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봉사하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한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정성을 담은 깍두기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포천시새마을회가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으로부터 '김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성남 도의원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더욱 많은 예산을 받아오겠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포천시새마을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포천시 지역농산물을 활용, 사회취약계층에 먹거리를 보장해 더불어 함께 사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침 일찍 봉사하러 와주신 새마을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마을부녀회 또한 어려운 이웃이 없는 포천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