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사장 백영현)는 군내면에 위치한 청성산의 체계적인 개발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반월산성 유적지 그린웨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내면 하성북리 737-5번지 일원의 225,089㎡(약 68,000평) 규모에 캠프닉 시설 등 산림휴양 체험 지구와 포천역사 박물관 등 상징 문화지구, 월컴 키즈지구, 커뮤니티 지구, 반월산성 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2월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 협의 매수 추진 중이다.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시민 건강의 길인 맨발 둘레길 준공할 계획이며, 1단계 사업에는 200여억 원(국비 50%)이 투자돼 2026년 말 사업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휴양지 체험 지구에는 ▲캠프닉, 이벤트 마당 ▲청성화계원(유리온실 나비 주제공원) ▲무장애 데크 길 ▲산림욕장 ▲숲속도서관(유리온실) ▲전망 공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웰컴키즈 지구는 유아숲 체험원, 네트 어드벤처시설이 들어서고, 상징문화지구에는 포천 역사박물관, 폭포광장, 스카이 미러폰드 등이 설치된다.
주민 이 모씨는 "그동안 포천 중심지에는 변변한 공원 하나 없었다. 시민들이 운동, 문화 등 여가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정말 기쁘다"며 "사업이 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지정된 청성공원 구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포천시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민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시민이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