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명성산 억새꽃 축제 시작!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14일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의 축제를 화려하게 열었다.

 

 

 

김나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조진숙 포천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박윤경 농협중앙회 포천시 지부장 등과 마을 주민들, 관광객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일본의 자매도시인 호쿠토시의 카미무라 에이지 시장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에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행사가 시작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 참석자들이 놀라워했다. 개막식의 시작은 혼불 점화로 시작하여 개회사 및 축사 그리고 축하 공연등이 이어졌다.

 

명성산의 혼을 이어받은 혼불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한 포천시립극단 단원에게서 백 시장이 건네받아 점화하며 힘차게 타올라 축제가 끝나는 날 까지 명성산 일대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억새꽃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가을의 비경을 배경으로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다.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억새꽃 축제는 '요즘 같은 옛날, 추억의 오아시스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서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이곳 산정호수와 명성산에서 억새꽃의 향연을 즐기며 또 여러분만의 추억 여행을 떠나보시길 권한다"고 축사했다.

 

개회식 이후 윤용필, 윤수현, 허찬미, 아미고스 등 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억새꽃 축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등 기존의 프로그램에다,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의 신규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수 많은 관광버스들이 계속 도착하여 명성산 억새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는 하루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