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우리 쌀로 만든 떡 케이크, 쌀 소비도 촉진하고 전통 음식 맥도 잇는다"

관인농협 ‘떡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 케이크 만들기 교육' 시작해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 농가주부모임의 ‘떡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떡조모, 대표 신삼례)에서는 지난 10일 ‘2023년 지역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공동체 활동 부문) 프로그램으로 '떡 케이크 만들기 교육'을 시작했다. 

 

‘떡조모'는 예부터 우리의 생명 창고인 쌀에 대한 소중함을 기본 바탕으로, 적정한 소비 촉진을 통하여 ‘전통 음식의 맥’을 지키려는 15명의 여성이 뜻을 모아 1995년 결성한 단체다. 그동안 퓨전 음식인 ‘떡 케이크 만들기’ 기술을 배워 도시민들을 초청해 ‘떡 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 문화탐방을 병행해 왔다.

 

신삼례 대표는 "회원들이 다양한 종류의 떡 케이크 만드는 기술을 배워서 더욱 폭넓은 체험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지자, 이 프로그램을 2023년 지역공동체 주민제공 공모사업에 신청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그래서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주 1회씩 ‘떡 케이크 만들기 보수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24명의 회원은 한결같이 “생활 패턴이 변화되면서 쌀 소비는 줄어드는 데 반해 생산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쌀 판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쌀을 이용한 퓨전 음식을 배워서 널리 알림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 일조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우리의 생명 창고인 ‘쌀’을 지키기 위하여 큰 뜻을 가지고 마음을 모아 주신 신삼례 대표를 포함한 ‘떡조모’ 회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8주간의 보수교육을 통하여 참가한 회원 모두 떡 케이크 아티스트로 변신하셔서 도농 체험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떡조모'에서는 "8월 중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송탄농협 산악회원 대상의 '떡 케이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며 "이제 도시민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넓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