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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경기 북부 최고의 물놀이 명소 ‘페리아도 워터파크’

“산속에서 신나는 파도를 즐기는 수영장, 취사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태양이 뜨겁게 작열하는 요즘, 집 밖으로 나가면 체감 온도는 35도를 넘나들어 숨이 턱턱 막힌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이마로 등으로 줄줄 땀이 흘러내린다. 바로 곁에 물이라도 있다면 그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고만 싶다. 이럴 때면 시원한 강과 바다가 그립지만, 포천에서 강과 바다를 찾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걱정은 절대 금물! 포천에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 '페리아도 워터파크'가 있으니까. 송우관광농원이 운영하는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포천 소흘읍 태봉로 63번길 81번지에 있는 경기 북부 최고의 물놀이 명소로 유명하다.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지난 2020년 7월에 개장한 이래 매년 많은 사람이 찾아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장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올해로 개장 4년째인 이곳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전해져 이젠 포천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 여름철 최고의 휴식처로, 또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 천국으로 매일 300명 이상 입장객이 찾는다. 하루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2,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데일리 신문은 이런 '페리아도 워터파크'의 명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올해 전국 10대 워터파크’ 순위에 페리아도의 이름을 당당히 올려놓았다.

 

‘휴일에 찾는 물놀이 공원’이란 뜻의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그 이름처럼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렇기에 무더운 여름철에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풀어놓고 힐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일반 수영장과는 다른 것은 이곳에서는 마치 강과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같으면서도 산속에 있는 듯한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 파도 풀이 있어 실제 바다에서처럼 신나게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수영하면서 취사까지 가능한 수영장. 1만여 평의 넓은 수영장에는 유아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그리고 성인 수영장인 비치 풀과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온수 풀까지 따로 구비되어 있어 나이 별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페리아도 워터파크 주차장에 승용차가 들어서면 대기하고 있는 주차요원들이 즉시 다가와 친절하게 주차를 돕는다. 이 주차장에는 20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입장료는 성수기 요금 기준으로 중학생 이상 성인은 18,000원이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은 13,000원이다. 여기에 방갈로로 불리는 평상 이용료가 4인 가족 기준으로 60,000원이 추가된다.

 

페리아도 워터파크에는 이런 평상이 284개가 비치돼 있다. 이곳에서 집에서 가지고 온 고기도 굽고 음식을 요리하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또 햇빛을 피해 느긋하게 낮잠을 자며 쉴 수도 있다. 전기 콘센트가 평상마다 설치돼 있어 전열기를 가지고 와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식구들이 많이 온 경우에는 평상을 두세 개 대여해서 가운데 있는 가림막을 터서 넓게 사용하기도 한다.

 

평상(방갈로) 사용기준은 성인 4명에 취학 아동 2명 등 6명이 기준이다. 인원이 추가되면 한 사람당 1만원씩 추가 비용 발생하고 최대 8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평상 284개가 오전에 모두 매진되므로 입장을 일찍 서두를 필요가 있다.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포천시 최초로 토렌스리버(wave pool)라는 파도 풀을 도입한 수영장이 있어 어린이나 어른 모두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처럼 1분 30초에 한 번씩 몰려오는 파도를 온몸으로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물놀이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와 튜브는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구명조끼는 유료로 대여료가 5,000원이고, 튜브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페리아도 워터파크의 최대 장점은 숙련된 직원들이 워터파크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고, 직원 모두가 수영장 전체를 마치 자기 집처럼 깨끗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장실과 탈의실은 언제 들어가 보아도 항상 정갈하고 깨끗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정직원과 계절 안전요원 22명, 매표소 2명, 카페 2명, 매점 1명, 주차관리 2명 등 총 29명의 직원이 항상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친절하게 손님의 요구에 신속하게 응대한다. 

 

이강우 페리아도 워터파크 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손님이 최우선이고, 손님이 불편하고 불쾌해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조심하라고 교육합니다. 또 손님을 자기 가족처럼 친절히 대할 것을 강조하지요"라며 직원들의 손님에 대한 자세를 강조한다. 이 대표는 대한항공에서 수십 년을 근무했던 엘리트 회사원이었다. 그런 그가 인생의 새로운 큰 뜻을 품고 4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74년생으로 올해 49세다. 그는 이곳 송우리에서 이장일도 함께 맡고 있다. 

 

"제 목표는 페리아도 워터파크를 '포천의 물놀이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고 미소를 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잘 관리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멋진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또 제가 사는 이곳 포천시에 봉사하는 기업인이 되겠습니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그의 웃음이 수영장의 투명한 물처럼 싱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