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북 기지리에 '포천 아트밸리 GC 골프장' 짓는다

28홀 규모의 포천시 16번째 골프장, 포천 아트밸리와 시너지 효과 기대

 

신북면 기지리에 '포천 아트밸리 GC 골프장'이 들어선다. 폐채석장을 활용해 수도권 시민으로부터 주목받는 관광 명소인 '포천 아트밸리'가 인근에 있다. 대중제 골프장으로 기지리 산 35-1번지 일원 160만 8천㎡(약 48만 7천 평) 토지에 28홀 규모로 총사업비 1천 6백억 원이 투자된다. 1홀은 연습용 홀이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30여 분 걸리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골프객들이 선호한다는 점과  인근 도시에 비해 토지 가격이 저렴해 골프장 건설의 입지 환경이 뛰어나 업체들이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투자 의향이 있는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경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서’를 포천시에 제출한 것으로 전했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고시를 거쳐 2024년 말 골프장 사업계획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사업 준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골프장 조성을 위해 체육 시설 용지는 전체 면적의 29%에 해당하는 46만 7천㎡로 되어 있다. 건축 시설 용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취사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축해 인근 '포천 아트밸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찍는 포석으로 보인다.

 

신북면 가채리와 기지리의 신규 골프장 건설은 포천동과 신북면 일대의 자영업 등에 긍정적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금도 정체되는 통행 구간을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해결해야 하는 점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차량 분산을 위해 43번 국도와 우회로 연결되는 지방도 368호선 확, 포장 공사도 조금의 대안으로 추진해 봄 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