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시민들이 노래하라 하면 노래하겠습니다"

영중면 38문화예술축제 개최

 

영중면 주민자치회(회장 최호식)가 주최하고, 포천시, (재)포천문화재단, 영중면 기관단체연합회의 후원으로 '38문화예술축제'가 6월 3일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앞 미이소광장에서 열렸다.

 

 

축제는 개그맨 정진수씨의 사회로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문화체험, 문화예술 공연, 마술쇼, 바자회, 마을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300여명의 면민들과 함께 이어졌다.

 

 

마을 노래자랑이 끝난 오후 4시에 백영현 포천시장 내외,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조진숙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면민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사회자인 정진수 씨가 "깜짝 발표를 하겠다. 세계적인 가수가 방금 도착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백 시장을 소개하자, 좌중에 박수와 폭소가 함께 터졌다.

 

 

백 시장은 "한반도의 중심 영중에서 38문화예술축제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 야외에서 하는 행사도 운치있고 좋으나, 지금 짓고 있는 체육관이 완공되면 내년에는 체육관에서 시원하게 축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영중에는 기피시설들이 좀 있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특히 영중은 제 안 사람의 고향이기도해서 더 정이간다"고 인사해 면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회자가 "자기소개와 인사말과 노래 한곡하기는 세트 메뉴이기에 하셔야 된다"고 하자 백 시장은 "시민이 노래부르라 하면 노래 부르겠다. 이것이 제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라고 답하며 '별이여 사랑이여'를 열창했다.

 

 

이에 서과석 의장을 비롯해서 무대에 인사하기 위해 나간 내빈들은 노래 한 곡씩을 하면서 영중면의 축제에 동참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