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송우리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해 '주차대란' 해결한다

소흘읍사무소 옆 190면 주차대수 확보 사업 추진, 민선 8기 공약으로 총사업비 65억원 투자

 

포천시가 쾌적하고 말끔한 도심지 주차환경을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흘읍 송우리 496-1,이동교리 5, 6, 7번지에 위치한 6,784㎡(약 2천평) 토지에 190면 주차대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공유재산 심의를 거치고 실시설계 예정 중으로 2024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추산마을, 영화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송우5리 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과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차량 등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노상 불법 주차가 만연하는 장소이다. '2019년 주차수급 싵태조사' 기준에 따르면 주차 부족 대수가 236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간에는 가중되는 주차난으로 이동 중에 접촉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근 102면 주차대수의 소흘읍사무소도 주민을 위해 주, 야간 전면 개방하고 있으나 주차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 소흘읍사무소는 민원인이 일 500명 이상으로 월 1만여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2022년 수치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효진 소흘읍장은 "도시 주거환경은 주차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소흘읍민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소흘읍 기관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인근 시에 거주하는 윤모 씨는 "수도권 인근 지역에 포천의 토지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그만큼 개발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포천시의 발전은 주차장, 구도심 개발, 문화시설, 휴식공원 등 시민의 편익 시설 확충이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며 "공공시설 확대를 위해서도 공공토지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포천시 정책 관계자나 공무원이 귀담아들어야 할 때이다. 토지 가격은 언제나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