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 '음식물 보관함' 각 마을에 전달해

2015년부터 시작한 '음식물 환경개선사업' 9년간 2천만원 투입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기석)는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동장 윤종애)에서 선단동 16개통에 설치되는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함'을 통장협의회(회장 채수정)에 전달했다.

 

강기석 위원장은 "선단동 도심 내 주거지 확장으로 많은 빌라촌이 들어서고 있다. 집집에서 방출되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들이 빌라촌 입구 등에 쌓아 놓고 있다"며 "수거되기 전 먹이를 찾는 고양이 등이 봉투를 찢어 길거리에 냄새가 진동하고 지저분한 환경을 만들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관함 설치 작업을 지속 실천해야 한다"고 추진이유를 밝혔다.

 

윤종애 동장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을 내 필요 장소에 설치하는 통장들의 봉사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채수정 협의회장은 "이 사업을 포천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선단동의 으뜸 사업으로 정착시킨 주민자치위원들 노고를 주민들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부탁드린다"며 "보관함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전달한 보관함 27개 중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 외 새로운 형태의 보관함 3개를 마을에 설치해 효용성을 가늠할 계획이다. 시제품의 기능성이 입증되면 앞으로 전부 교체해 공급할 예정이다.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사업을 2015년부터 시작해 9년간 총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식물 보관 환경개선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