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품격있는 포천예총, 활기찬 포천예총" 제8대회장에 황의출 작가 선출

8개 협회 참여 활성화·시민예술대학 중점
포천시립오케스트라단체 구성 등 실질적 지원 확대 앞장


 

현 포천사진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의출 작가는 지난 30일 열린 2023 (사)한국예총 포천지회(이하 포천예총) 정기총회 및 제8대 임원선거에서 2023년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승오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황의출 현 포천사진작가협회 회장과 김만진 현 포천미술협회 고문이 후보로 등록해 2파전으로 펼쳐졌다.

이날 황의출 후보는 김만진 후보를 6표 차이(23:17)로 누르고 당선됐다.

“예술인의 뜻을 잘 받들어 소통과 화합,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리더십으로 500여 예총회원의 동반자가 돼 역동적으로 일하겠습니다.”

지난 3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천시연합회(이하 포천예총) 제8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황의출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이같이 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이번 포천예총 회장 선거가 변화와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깨끗한 변화와 기분 좋은 희망의 새 포천예총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황 신임회장은 "품격있는 포천예총, 활기찬 포천예총으로 만들겠다"라며 "포천예총 회원 상호간 소통으로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예술대학을 발전시켜 젊은 예총으로, 또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포천예총으로 만들겠다"라는 공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번 선거전에 임했다.

그는 포천예총의 위상 강화와 각 협회 참여 확대 및 활성화, '색깔이 담긴 시민예술대학' 등 주요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임기 4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포천시에 거주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기에 너무 열악한 환경이기에 문화정책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라며 "청년 예술인들이 포천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포천시립오케스트라단체 구성을 위해 포천시와 협의할 것"이라며 "젊은 예술인들이 포천으로 모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 "포천문화재단, 포천의 기업인들과 포천시 출연기관과 포천예총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 또 다양한 후원제도를 만들어 이러한 후원이 모든 협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또 포천예총 8개협회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예총 독립 사무실과 자유롭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전시·공연·강연회장을 마련하는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포천예총이 주최·주관하는 포천거리 아트페스티벌 행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천 시민의 날 축제의 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 중에 포천예총 공연 5개와 전시 3개 단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황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예술인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발로 뛰겠다.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포천예총은 △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 △연극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등 8개 협회의 회원 5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황 회장은 대진대학교 경영대학원 제3기 CEO과정 수료, 포천시 골프회장 역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장 역임, 사)한국예총 포천지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포체 2017-308호 포천체육회장 표창, 경기도의회 의정상, 제60회 한국사진문화상 수상, 경기도지사 표창, 2022 포천예술대상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