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성동리 민간인 차량에 떨어진 총탄이 미군 측 탄환임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미군 측은 1일 영평훈련장 회의실에서 지난 10월 24일 일어난 군소총탄 민간 차량 피탄 사고에 따른 긴급회담을 개최해 일주일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대위 위원장를 비롯해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육군 5군단과 미8군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피탄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해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이번 민간인 피탄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가 난 탄착지는 영구히 폐쇄하고 보다 안전한 탄착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일 범대위 위원장은 “미군 측이 사고 후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다”라며, “명확한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그리고 사고에 대한 사과를 공식 문서로 제공하길 요구하며, 문서가 올 때까지 모든 사격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70여 년의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 포천시민들의 안전이 더 이상
28일 포천 소흘읍 고모리 젖소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생해 당일 소 80두를 살처분한 데 이어, 30일 오후 10시 반경 영중면 영송리의 한우목장과 내촌면 음현리의 젖소목장에서도 소 럼피스킨병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축산과는 31일 오전 8시부터 영송리 목장의 한우 111두와 음현리 목장의 젖소 31두를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살처분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내촌면 음현리 젖소 31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이날 오후 6시경이면 끝낼 예정이고, 영중면 영송리 한우 111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오늘 저녁 8시~9시경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과의 한 관계자는 "오늘까지 포천 전역의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에 확진된 소는 백신 주사를 놓으면서 발병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오늘부터 2주간 동안은 점점 확진이 늘어나다가 차츰 줄어들며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창길)은 10월 30~31일 이틀간에 걸쳐 농협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김장 시장)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 확대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비는 2,000만 원이다. 전 월에도 소흘농협, 일동농협이 행사를 했다.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의 농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농촌살리기 매진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이익 관점의 추진 사업이라는 긍정적 평이 나온다. 김창길 조합장은 "가산농협 마트 개점 4주년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 로컬푸드에서는 쌀, 정육, 채소류 등 1일 1인 20% 한도 할인을 한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가격이 저렴하니 고객들이 많이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지금의 농촌 상황은 매우 어렵다. 쌀 판매 촉진 방안으로 지원책을 찾아보겠다"며 "지원사업으로 예산소진 때까지 농수산물 할인 판매하는 로컬푸드를 찾아주시고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윤경 지부장은 "농업인을 위해 애쓰는 의원과 조합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쌀 등의 판
포천시에 소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했다. 포천에서는 28일 오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의 한 젖소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는데, 이 농장에서는 소 80두를 키우고 있었다. 포천시 축산과에서는 28일인 어제 이 농장의 소 80두를 모두 살처분해서 매몰했고, 29일 오늘 현재 럼피스킨 백신을 포천시의 모든 농장에 나누어 주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2주 동안만 잘 관리하면 포천에서는 소 럼피스킨병에 대한 피해는 더 이상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52곳에서 3624두가 이 병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했다. 또 전국의 소 농장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정부는 백신 보유분(54만 개)을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로 400만 두 분으로 긴급 도입해 전국 소 사육 농장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재 백신접종 대상 35만 8000두 중 35만 7000두에 대해 접종이 완료되어 81.5%의 접종
4년근 인삼을 6년근으로 속여 팔고 '반려 삼포' 포함을 알고도 매입한 의혹 제품의 신뢰성 추락의 개성인삼 축제 보조금 지원은 일종의 특혜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포천개성인삼조합 주차장에서 제8회 개성 인삼축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다가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개성 인삼의 주산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활발히 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소비시장 활성화를 통해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며 시 관계자는 축제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축제 이틀째인 15일, 축제장에는 무대에 선 사회자의 안내로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됐으나, 관객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다. 판매 부스 등도 사정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축제장은 많은 사람이 찾아 즐겨야 하는 곳이다. 축제 취지가 민망할 지경이었다. 축제 개최로 개성 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고 포천, 연천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우수 품질의 인삼을 홍보해 인삼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적을 뒀다고도 했다. 그런데 개성인삼농업협동조합(조합장 민순기)은 6년근 인삼 매입 결정 과정
25일 본지를 통해 보도된 "마른하늘에 날벼락, 자가용 운행 중 총탄 날아와 박혀" 기사가 보도되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26일 포천시의원 전원과 시 간부 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사건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사건은 전날인 24일 오후 6시 20분경 미군 사격장 근처를 운행하던 승용차에 갑자기 날아온 총탄이 박히면서 자칫했으면 시민의 목숨까지 위태로울 뻔한 위험한 사건이었다. 26일 오후 5시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 50여 명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 속에서 총탄이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앞에 모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을 발표한 백영현 포천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격장 내 사격은 전면 금지해야 한다"며 "포천시민의 근본적인 안전을 위해서 로드리게스 사격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에는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1500만 평에 사격장이 3곳이나 있고, 그동안 이 사격장에서 수십 차례나 민가와 도로에 총탄이 날아오는 위험한 사고가 있었
24일 오후 퇴근길에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시민 P 씨는 갑자기 어디선가에서 '빡' 하는 둔탁한 소음과 함께 차의 앞 유리창에 깨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급히 정차하고 밖으로 나와 보니 왼쪽 윈도 브러시 아랫부분에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날은 이미 어둑해져서 유리창에 금이 난 것 이외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았기에 P 씨는 앞 차에서 돌이 떨어져 앞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25일 아침, 승용차를 타려고 어제 깨진 유리창을 다시 살펴보던 P 씨는 윈도 브러시 아래쪽에 총알이 하나 박혀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제 자신의 승용차 앞 유리창이 깨진 것이 총탄이 날아와 그랬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간담이 서늘해졌다. P 씨는 당시 성동리에서 야미리 쪽으로 43번 국도를 따라 대로변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에 이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변을 당한 것이다. P 씨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포천경찰서와 인근 군부대에서 25일 오전부터 이번 총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들은 "자세한 것은 전문가들이 확실하게 판단하겠지만, 이번 총기 사고의 총탄은 군부대에서 나온 탄환이 거의 확실한 것
"단군 이래 처음으로 지방자치가 잠을 깨는 순간이다!" 무대에 오른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첫 일성이다. 그는 포천시 초청으로 24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및 관계 공무원, 시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보수당의 험지인 전라남도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당 대표까지 지냈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취임했던 모든 대통령이 지방 발전을 위해 1천조 이상을 투입했지만, 그 결과는 현재 89개의 시군구가 소멸 단계에 처해 있는 참담한 현실뿐이다"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를 개조한다는 각오로 지방 시군구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쏟으려고 한다. 윤 정부는 지방 시군구에 초법적인 '자치계획권'을 내려보낸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 주도로 수립한 특구 계획에 따라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존의 특구와 차별되는 10종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
포천시는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 후 확산 일로에 있는 럼피스킨병(Lumpy Skin Desease ; 이하 LSD)에 대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시 방역 당국은 10월 22일 현재 기준으로 LSD는 서해안(경기 김포와 평택, 충남 서산, 당진 태안)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 있다. 그러나 질병의 매개체가 되는 흡혈 곤충들이 겨울철을 맞아 활동이 저하되고, 발생 지역이 경기, 충청의 일부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발생지역 백신접종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향후 3주가 방역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시는 관내 소 사육 농가, 도축장, 사료 공장, 축산시설 등을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축산과 내에 LSD 상황실을 설치하여 상황을 관찰하기로 했다. 만약 관내에 발생시 재난상황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건소에서는 역학농가(36호)에 대하여 살충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과에서는 모든 소사육농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소독약, 살충제, 초소 운영 등의 비용 발생시 특별교부세 방역 활동비를 긴급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럼
포천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3일 기간 동안 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구급수혜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하여 119구급서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포천소방서가 경기도 소방서의 36개 구급대 중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조사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게 응대하였는지, 응급처치가 전문적이고 적절하였는지,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였는지 등의 항목으로 실시하였으며 포천소방서는 친절도, 응급처치 전문성, 구급차 신속성 세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득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그간 구급서비스 강화를 위해 포천시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협업하여 구급대원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고 더 안전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