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피렌체의 과학 시간 시차에 시달리느라 오늘 아침 눈뜨니 10시. 잃어버린 시간을 아까워하기보다 남아 있는 시간을 기뻐하자! 오늘은 햇살도 숨바꼭질하며, 종종 쨍 하고 볕 들 날, 아니 볕이 내리는 순간들을 선사한다. ▲우피치 뒤쪽 아르노 강변에서 오랜만의 햇살을 즐겨본다. 르네상스 시대는 시간상으로 14세기에서 17세기로 역사에서 그리 긴 연대는 아니지만,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역사적인 시대 개념일 듯하다. 오늘은 그 시대 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갈릴레오 뮤지엄으로 간다. ▲갈릴레오 뮤지엄. 이 뮤지엄은 아르노강을 바라보는 강가에 서 있는 피렌체에서 제일 오래된 건물 중의 하나로, 무려 11세기에 지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층집도 호사였건만, 유럽사람들은 천 년 전에도 이렇게 높은 복층에서 살았다는 것은 매일 볼 때마다 경이롭다. 메디치는 예술에만 돈 쓴 것이 아니고 과학의 발전에도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 요즘 개념으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와 개발),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서 신기술을 개발해나간 거라고 하면 너무 인색한 평가일까? 지동설로 인해 교황청과 맞선 갈릴레오도 메디치의
탁주의 본가 ‘포천막걸리’와 전라남도의 별미 ‘나주 영산포 홍어’가 도시재생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시 영산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회장 김민주)와 영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11일, 12일 포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축제 기획 및 운영에 관한 특강과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산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김민주 회장은 ‘영산포 홍어축제 사례로 알아보는 지역 축제 기획’ 특강을 했고, 영산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성환 팀장은 ‘축제의 종류와 축제 사례’ 등 2개의 발제를 제시하면서, 지역축제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9월 4일부터 개최되는 나주시 영산동 평상마켓 개최 시 핵심적인 위치에 포천막걸리 홍보 및 판매부스를 설치, 본격적인 막걸리와 홍어의 환상적인 협업 방안을 제시해 1년 전 맺은 상생협약의 첫 결실을 준비했다. 질의 응답 및 토의에서는, 워크숍에 참가한 신읍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회장 양호식) 임원 및 회원들의 진지한 질의와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많은 노하우와 숨겨진 비법들을 공유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700년 이상 암반에서 정수된 맑고 깨끗한 물로 빚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