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관인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65세 농업인·지역 어르신 500여명 대상, 무료 한방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사업 펼쳐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8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경래)와 함께 ‘2023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사업이 관인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은 관인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농업인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방진료를 해주고, 장수사진 촬영과,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봉사 활동이다. 

 

관인농협에서 새로 시작한 이 사업은 도시보다는 복지 접근성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을 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다니며 65세 이상 농업인과 소외계층 어르신 500여명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서비스를 펼쳤는데, 농업인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커서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관인농협은 2013년 4월에는 문화공연을, 2019년 7월에는 의료진료와 문화공연을 했는데, 세 번째로 시작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은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훌륭한 사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관인면에 거주하는 만 95세 된 이모 어르신은 “근육통으로 인해 한약방에 가고 싶어도 차량이 불편하여 못 갔었는데, 이렇게 버스도 태워다 주면서 침도 놔 주고, 약 처방은 물론 돋보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해 주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계속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사업에는 관인 지역의 봉사단체들도 힘을 거들었다. 대상자 신청접수에 이어 행사 당일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사업에 함께 하면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준 관인농협 여성회(회장 박명자)와 농가주부모임(회장 신삼례) 임원, 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 준 관인면 어머니자율방범대원(대장 정금옥) 등 30여 명의 봉사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3월 관인농협 제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경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관인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하여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맞는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