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송기태, 이하 센터)는 10월 21일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 '제2회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우리·함께·같이·가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캠페인은 잔디를 빙둘러서 장애인 인식 개선 미술 수상작을 배치하고, △ 먹거리(붕어빵, 팝콘, 핸드드립커피체험) △ 운영본부 △ 기관홍보 및 홍보 물품 배부 △ 반려견 안전 교육 및 훈련체험 △ 레이저 사격 △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 △ 다육이 심기 △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 프리져브드 엽서 만들기 △ 호신용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 버튼 뱃지 만들기 △ 장애인 작가의 그림, 굿즈 판매, 책갈피 그림 선물 △ 인권나무 만들기 △ 점자 키링 만들기 △ 장애 체험하기 △ 폴러로이드사진 등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개회식은 센터의 맞춤형 일자리 '라온제나'의 댄스 공연과 명품 신명 예술단의 재능 기부로 장구 연주가 식전 공연으로 실시되었다. 개회식에는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안애경, 김현규, 서과석, 조진숙 의원 등과 박동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각 장애인 및 봉사 단체 회장들과 이웃도시의 센터장들 등의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함께 하였다. 송기태 센터장은 참석 내빈과 관계자들에게 두루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우리·함께·같이·가치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번째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 장애인이 병을 옮는 것도 아니고, 두려운 존재도 아니다. 장애는 좀 불편하고, 저같은 사람은 굴러다니는 악세사리 하나더 갖고 다니는 사람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지요? 장애인과는 온 포천이 다 뛰어들어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기념사를 했다. 연제창 부의장은 "비장애인인 우리는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말은 우리 삶의 주위에 얼마든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같은 선출직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더 좋은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해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임을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10월 21일 개회된 제188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여 자신의 5분 발언을 거절한 의장의 독단적 운영에 대해 맹비난하였다. 김현규 의원은 "의회의 민주적 기본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태를 지적하고 바로 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회가 민주적 절차와 상식을 잃어버리고, 의장이 동료 의원의 발언을 임의적으로 막는 행태가 또다시 벌어졌다"면서 "이는 단순한 행정착오가 아니라 법과 의회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 개의 전일, 「포천시 자율방범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정식으로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의장은 ‘신청취지나 주요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구실을 들어, 5분자유발언 신청자체를 접수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며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의회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분개했다. 김 의원은 조례 등의 구문을 인용하면서 이런 행위는 "의장 개인의 판단과 해석이 법 위에 있는 것이다. 이런 불법, 부당한 행위를 참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사 진행 발언이 끝난 후, 임종훈 의장은 "취지서가 한문장 밖에 없어 정확한 취지를 알수 없기에 보완 요구를 여러차례 했다"고 반론했고, 이에 김 의원은 "지금까지 의장이 5분 발언 취지가 부족하다고 불승인한 전례가 없다"며 반박하며 잠깐 설전이 이어졌다. 다음은 김현규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입니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의회의 민주적 기본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태를 지적하고 바로 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회가 민주적 절차와 상식을 잃어버리고, 의장이 동료 의원의 발언을 임의적으로 막는 행태가 또다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의장이 의원의 정당한 5분 자유발언 신청을 임의적으로 불수리한 것, 이는 단순한 행정착오가 아니라 법과 의회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저는 본회의 개의 전일, 「포천시 자율방범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정식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의 처우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순수한 의정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장은 ‘신청취지나 주요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구실을 들어, 5분자유발언 신청자체를 접수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의회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입니다. 우리 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 2 제 2항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하는 의원은 그 발언의 취지를 기재하여 의장에게 신청하여야 한다.” 저는 분명히 “포천시 자율방범대 운영 및 지원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자 한다.” 라고 명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이 “취지가 없다”고 신청을 받지않은 것은 법보다 의장 개인 판단이 우위에 선 것이며, 이는 지방자치의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한 것입니다.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지만, 의회를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의장은 회의를 주재하지만, 의원을 통제할 권한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행태는 독선적 운영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불문곡직(不問曲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자기 뜻대로만 처리하는 행태입니다. 의장은 의회의 수장으로서 공정과 중립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처사는 결국 의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시민의 신뢰를 짓밟는 일입니다. 더 이상 이런 행정을, 이런 의회운영을 신임할 수 없습니다. 동료 의원의 정당한 발언을 막는 사람에게 어떻게 시민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대변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의회의 민주주의는 토론과 발언에서 시작됩니다. 그 자유가 봉쇄되는 순간, 이곳은 민의의 전당이 아니라 권력의 도구로 전락합니다. 저는 강력히 요구합니다.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진실성있게 사과하십시오 사유는 이러합니다. 첫째, 「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제2항」에 대한 자의적 해석한 원권행위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하는 의원은 그 발언의 취지를 기재하여 의장에게 신청하여야 한다.” 제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포천시 자율방범대 운영 및 지원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자 한다.” 라고 분명히 기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지가 없다”고 단정한 것은 의장이 스스로 보완요구 절차를 만든 것은 근거 없는 자의적 절차 창설, 규칙의 문언을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월권행위입니다. 둘째, 「지방자치법 제49조 제1항」 위반입니다. 이 조항은 ‘의장은 의사를 공정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공정한 회의 운영의무를 저버린 전형적 사례입니다. 의장은 중립적 조정자여야 하지만, 지금의 행태는 독단전행(獨斷專行)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판단을 절대 기준으로 삼아 동료 의원의 발언을 막는 것은, 법이 부여한 직무 범위를 벗어난 권한 일탈 행위입니다. 셋째,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제4조」 위반입니다. 이 조항은‘의장은 공정성을 유지하고 특정인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의원의 발언만을 이유 없이 배제한 것은 명백한 부당한 불이익 부여이며, 공정성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입니다. 넷째, 헌법상 권리 침해이자 위반입니다. 우리 헌법 제21조는 표현의 자유를, 제118조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의원의 의정활동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의원이 시민을 대신해 발언하는 권리를 의장이 자의적으로 검열하고 차단한다면, 이는 헌법이 보장한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기관이지, 의장이 의원을 검열하고 통제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의회의 권위는 발언을 막는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듣는 그릇의 크기에서 나옵니다. 의장은 의원의 목소리를 막는 벽이 아니라, 의견을 모아내는 조정자이자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의원의 입을 막는 의회 운영에 결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의회를 사유화하고 권위를 남용하는 행태에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바로 세울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은 10월 21일 제1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포천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이하 제전)'에서의 교통과 주차 문제 등을 지적하였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조진숙 의원은 '제전'을 위해 수고하고 애쓴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로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제전은 축제의 기본을 전혀 지키지 못했습니다. 축제의 기본은 교통통제, 도로관리, 주차장 확보입니다. 아무리 컨텐츠가 좋아도 기본이 준비가 안된다면 관람객들은 컨텐츠를 느끼지도 못한 채 실망하고 돌아갈 뿐입니다"며 조목 조목 문제점을 짚었다. 첫째로는 예상 교통량 및 회전율 오산이다. 조 의원은 "시는 축제진행시 3회전율을 기준으로 1회당 3,200여대의 교통량이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확보된 3,000여면의 주차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축제회전율이 3회전이나 된다는 가정자체에 오류가 있었습니다"라면서 "행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저녁에 하는 드론쇼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차량이 대다수인데다가, 한탄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이므로, 차량이 3차례나 회전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와 주차장에 차량이 점점 쌓일 것이라고 판단했어야 합니다"고 오류의 이유를 밝혔다. 두번째로는 "교통통제를 위한 안전관리인원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10월 9일 축제첫날에는 축제안전관리계획에서 배치계획한 32명보다 14명이나 적은 18명의 인원만이 교통통제를 위해 배치되었습니다. 생태경관단지 입구나 대회산2교차로를 제외한 주요교차로 5곳들은 1명 내지 2명의 인원으로 해당구간의 교통통제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라며 교통 통제 인원의 절대 부족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런 이유로 "관람객들은 드론라이트쇼 대신 길게 늘어선 자동차 뒷 라이트만 내내 보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고“다시는 포천에 오지 않겠다.”며 포천과 헤어질 결심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필요한 대안을 내 놓았는데, 첫째 대안은 "오가교차로 인근 초등학교, 공공기관주차장, 공터 등 임시주차장을 확보하여 도로 진입 전 차량을 분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말하였다. 둘째 대안은 "진입도로구간 교통전면통제 후 오가교차로~삼율로 구간 순환셔틀버스, 오가교차로~비둘기낭 구간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을 제안했다. 세번째 대안은 "교통경찰 통제 하 진입도로구간을 편도2차선 일방통행도로로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시장이 사전에 준비가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고 내년에는 철저하게 준비할테니 꼭 다시 방문해달라고 한다면, 헤어질 결심을 했던 관람객들은 비로소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조진숙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진숙의원입니다. 먼저 추석명절연휴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축제기간동안 여러부서의 직원분들께서 행사지원을 위해 근무하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포천과 헤어질 결심을 한 이유에 대해서 발언하고자 합니다.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축제의 기본을 전혀 지키지 못했습니다. 축제의 기본은 교통통제, 도로관리, 주차장 확보입니다. 아무리 컨텐츠가 좋아도 기본이 준비가 안된다면 관람객들은 컨텐츠를 느끼지도 못한 채 실망하고 돌아갈 뿐입니다. 첫째, 예상교통량 예측 오류로 인한 주차장뺑뺑이. 포천시는 축제진행시 3회전율을 기준으로 1회당 3,200여대의 교통량이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확보된 3,000여면의 주차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축제회전율이 3회전이나 된다는 가정자체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드론제전행사인 특성을 고려하면 저녁에 하는 드론쇼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차량이 대다수인데다가, 한탄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이므로, 차량이 3차례나 회전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와 주차장에 차량이 점점 쌓일 것이라고 판단했어야 합니다. 타 지역 축제에서 2,0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에 수만명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최대규모인 6,000대의 드론쇼에 그 이상의 인파가 예상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명절연휴에 진행하는 행사임을 고려하면 개인, 가족위주의 자가용 이용증가를 예상하고 사전에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어야 합니다. 둘째, 교통대책 수립 미흡으로 인한 끔찍한 교통대란 교통통제를 위한 안전관리인원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10월 9일 축제첫날에는 축제안전관리계획에서 배치계획한 32명보다 14명이나 적은 18명의 인원만이 교통통제를 위해 배치되었습니다. 생태경관단지 입구나 대회산2교차로를 제외한 주요교차로 5곳들은 1명 내지 2명의 인원으로 해당구간의 교통통제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포천시는 축제안전관리계획에서 주요구간별로 포천시-경찰 합동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했지만, 배치현황자료를 받아보니 창동로삼거리와 한탄강1로삼거리에는 공무원과 경찰 모두 투입된 인원이 없었습니다. 해당 구간들은 모범운전자회 각 1명만이 교통통제를 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했던 곳으로 확인됩니다. 상황별로 탄력배치했다고는 하지만 총 18명인 소수의 인원이 7개의 교차로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탄력적인 배치가 가능했을지는 의문입니다. 포천시는 끔찍한 교통마비가 발생된 다음날에서야 교통통제를 위해 공무원인력 40여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축제 첫날, 관람객들은 드론라이트쇼 대신 길게 늘어선 자동차 뒷 라이트만 내내 보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고“다시는 포천에 오지 않겠다.”며 포천과 헤어질 결심을 했습니다. 한탄강관광지 진입로는 왕복2차로인 구조적 문제가 있어 다른 축제를 진행할때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오가교차로 인근 초등학교, 공공기관주차장, 공터 등 임시주차장을 확보하여 도로 진입 전 차량을 분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오가교차로 1km 인근에는 포천시공동체지원센터로 사용중인 보장초등학교가 있어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른공간도 검토하여 확보해야합니다. 축제당일 관람객들은 관인면보다는 주로 창수면 오가교차로에서 북쪽으로 진입하며 한탄강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마련되어있는 모든 주차장은 한탄강 부지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다 차서 도로가 정체되면 먼저 진입한 차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분산대책이 필요합니다. 둘째, 진입도로구간 교통전면통제 후 오가교차로~삼율로 구간 순환셔틀버스, 오가교차로~비둘기낭 구간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을 검토하십시오. 창동로삼거리~생태경관단지, 창동로삼거리~대회산1교차로~지질공원구간은 이번 축제때 교통대란과 갓길주차로 인해 관람객에게 엄청난 불편을 야기했던 도로입니다. 한탄강관광지 진입로는 왕복2차선 도로로, 진입 후 도로정체가 발생하면 중간에 차를 돌려 나오기 어렵습니다. 포천경찰서, 교통행정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해당구간을 교통전면통제 하여 대중교통버스, 민가거주시민, 임산부 노약자만 일부 통행하도록 하고 셔틀버스만 전면 운행하는 방식이 가능한지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여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통경찰 통제 하 진입도로구간을 편도2차선 일방통행도로로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십시오. 전면통제가 교통흐름상 어렵다면, 진입도로 왕복2차선을 편도2차선 일방통행도로로 운영하고 우회도로를 통해 출구를 만들어 차량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통곡의 교차로, 최악의 교통대란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본의원도 대단히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시장이 사전에 준비가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고 내년에는 철저하게 준비할테니 꼭 다시 방문해달라고 한다면, 헤어질 결심을 했던 관람객들은 비로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제188회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하여 “‘을’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는 청소행정, 포천판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하였다. 손 의원은 그 중에서 이 날 5분 발언을 1편, “가로환경미화원 및 기간제 근로자”로 이름을 붙여, 2편, 3편이 더 있다는 상황을 예견하게 하였다. 손 의원은 "일부 불법투기자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포천시민 여러분께서는 플라스틱병을 깨끗이 씻고,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수거함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성껏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공공용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겨 소각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분리배출한 재활용품들이 포천시 청소행정의 무책임 속에 불타버리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일성을 날렸다. 손 의원은 그 원인으로 "포천시는 공공용 재활용봉투조차 지급하지 않은 채 그저 거리를 무조건 깨끗하게 하라며 현장의 부담을 가로환경미화원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떠넘겼습니다"라고 그 원인이 행정에 있음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공공용 쓰레기봉투의 불법사용"과 "일부 거리환경미화원의 복무 기강의 붕괴" 등에 대해서도 예와 서류 등을 화면에 비추어서 조목 조목 지적하였다. 하지만 손 의원은 문제점을 지적하지 만은 않았다.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처음은 "잘한 사람은 상을, 태만한 사람은 책임을 지는 행정"이라면서 한 환경미화원이 만든 '몽당 연필 휴지통'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다음 대안으로 "청소행정과 관련해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포천시에 접목해 달라"면서 타 지자체에 대한 예를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당장 포천시가 할 수 있는 정책으로 △ 공공용 봉투 관리책임제 도입 △ 공무직 근무태도 점검 강화 및 조치 △ 읍면동 책임행정 확립 △ 신고포상제 실적 공개 등을 들었다. 끝으로 손 의원은 "포천시민은 보여주기 행정보다 책임행정을 원합니다"라면서 "행정의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합니다"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입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포천시 청소행정이 시민에게 끼치는 영향을 몸소 경험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세 번에 걸쳐 포천시 청소행정에 대해 5분 발언을 하려 합니다. “‘을’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는 청소행정, 포천판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 아래 오늘은 1편, “가로환경미화원 및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언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정성이 행정의 무책임으로 인해 불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포천시의 현주소를 말하고자 합니다. 일부 불법투기자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포천시민 여러분께서는 플라스틱병을 깨끗이 씻고,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수거함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성껏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공공용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겨 소각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분리배출한 재활용품들이 포천시 청소행정의 무책임 속에 불타버리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명확합니다. 포천시는 공공용 재활용봉투조차 지급하지 않은 채 그저 거리를 무조건 깨끗하게 하라며 현장의 부담을 가로환경미화원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떠넘겼습니다. 근로계약서상 ‘갑’인 포천시가 근로계약서상 ‘을’인 가로환경미화원 및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일방적인 지시하에 이루어졌고 결국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공공용 일반쓰레기봉투에 담겨 그대로 소각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민에게는 분리배출을 강조하면서 포천시가 이러고 있다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 행정입니까? 두 번째로, 공공용 쓰레기봉투의 불법사용, 그 민낯을 짚고자 합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분리수거 실패를 넘어선 제도적 붕괴입니다. 「폐기물관리법」 제68조 제1항 제3호는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개인이 사용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공공용 봉투에는 김치, 음식물, 타이어, 액자, 폐가전까지 들어 있습니다. 누가 사용했고,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할 방법조차 없습니다. 얼마 전 선단동에서는 공공용 봉투에 담긴 김치가 터져,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엊체 청소노동자가 온몸에 오물을 뒤집어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14개 읍면동 전 지역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공공용 봉투는 본래 도로변, 하천, 공공장소의 폐기물을 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개인 쓰레기와 생활폐기물까지 섞여 들어가며, 행정의 관리망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사전에 이런 부분을 시장님께 말씀드렸던 부분이었고 10월1일 시장님께서 직접 현장에 방문한 이후에 무엇이 달라졌을까 싶어 제가 직접 10월 17일과 10월 20일 어제 민원이 많았던 포천동 시내를 비롯해 신북면과 군내면 등을 돌아봤습니다. 포천동에서는 공공용 쓰레기봉투가 제대로 쓰이도록 관계자들에게 교육하고 기관단체장님들과 협조하겠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14개 읍면동 관리시스템은 아직도 요원합니다. 세 번째로, 거리환경미화원 복무점검이 보여준 기강의 붕괴를 말하고자 합니다. 기후환경과가 올해 9월 4일 실시한 가로환경미화원 복무점검 결과, 23명 근무자 중, 공가 상신도 없이 출근을 안 하거나 6시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13시가 넘어 집에서 나오는 일도 있었으며 비가와서 7시30분에 무단으로 퇴근한 경우도 있었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의정부에서 치과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사례가 다수 확인 되었습니다. 가로환경미화원 공무직 여러분을 대표하는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봤더니 “차차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명백히 「포천시 공무직근로자 관리규정」 위반입니다. 제11조(근무태도): “공무직근로자는 근무시간 중 직무에 전념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 제15조(징계사유): “무단결근, 근무태만, 직무명령 불이행은 징계 사유이다.” 제16조(징계절차): “시장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고·감봉·정직·해고 등 징계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포천시는 징계 한 건 없이 “개인 일탈”로 넘겼습니다. 이는 규정을 방치한 것이며, 행정기강이 무너졌다는 증거입니다. 묵묵히 일하는 가로환경미화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네 번째로, 잘한 사람은 상을, 태만한 사람은 책임을지는 행정을 촉구합니다. 저는 모든 환경미화원을 싸잡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칭찬하고 싶은 일이 묻히는 일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얼마 전 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포천시의 한 환경미화원이 대형 쓰레기 등을 무단 투기하지 못하도록 입구는 플라스틱 컵 등을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300만원 정도의 자부담으로 5개를 제작해 승강장 등에 설치한 ‘몽당연필 휴지통’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거리환경을 쾌적하게 하려고 이처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무직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직자의 정성과 창의적인 태도는 행정이 격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그 정성이 포천시 청소행정의 관리 부실과 기강 해이 속에 묻혀버립니까? 잘한 사람은 정당하게 칭찬과 포상을, 태만한 사람은 명확하게 징계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벌이 분명한 조직,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의 기본입니다. 다섯째로, 청소행정과 관련해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포천시에 접목해주시길 바랍니다. 광주 북구는 조례로 공공용 봉투 용도와 사용제한을 명확히 하고, 불법 사용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의정부시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진과 함께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수원시는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을 적극 운영하며, 신고·처리·포상 내역을 정기적으로 공개합니다. 인천 부평구·미추홀구는 포상금 지급 기준과 상한액을 명문화해 시민의 참여를 확대했습니다. 이들 지자체의 공통점은 단 하나, 행정이 현장을 관리하고 시민이 믿을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다음으로, 포천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1) 공공용 봉투 관리책임제 도입을 촉구합니다. 배부자, 수량, 사용처를 기록하고, 봉투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2) 공무직 근무태도 점검 강화 및 조치. 복무규정을 지키지 않은 근무태만자에 대해 응당한 조치를 하십시오. 3) 읍면동 책임행정 확립. 단순 보고가 아니라,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체계를 구축하십시오. 4) 신고포상제 실적 공개. 신고 건수, 단속 결과, 포상금 지급 내역을 분기별로 시민여러분께 공개하십시오. 결론적으로, 행정의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합니다. 시장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 지금 포천시는 시민의 분리배출 노력은 불타 사라지고, 공공용 봉투는 책임자 없는 채로 사용되고 있으며, 근무이탈은 징계없이 가볍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공공용 쓰레기봉투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행정,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공직기강을 세우고, 현장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공무직의 헌신은 지켜주되, 기강 해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포천시민은 보여주기 행정보다 책임행정을 원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공공용 봉투 관리 부실, 공무직 기강 해이, 읍면동 관리 실태를 끝까지 추적하고 바로잡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음 2편은 “‘을’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방관하는 청소행정, 포천판 오징어게임”이라는 제목 아래 “포천시환경자원센터 공무직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언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는 10월 21일 제188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3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주요사업장 답사와 2025년 성과 및 2026년 주요 업무 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88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심의에 앞서 손세화 의원과 조진숙 의원이 각각 청소행정과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개선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22일 주요사업장 답사, 23~29일은 주요 업무 성과 및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후 30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 및 기타 안건 총 2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포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포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건 토의를 시작하기 기 전 김현규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하여, 본인이 신청한 5분 발언에 대해 임종훈 의장이 허락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비민주적인 처사라며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주민자치회(회장 정수경)는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채색 사업’을 추진해, 노후된 담장과 교량 난간을 밝고 따뜻한 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공동체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함께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며 낡은 공간이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꼈으며, 이를 통해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높였다. 정수경 영중면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영중면장은 “마을 채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살린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주민참여형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선단동주민자치회(회장 송용규)는 지난 10월 19일 에이레네이주노동자센터(목사 이광구) 주최로 열린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이주노동자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단동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거품 비누 만들기, 키링 만들기, 다문화 음식 체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필리핀 등 6개국의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한 축구 친선경기가 진행되어 참가자 간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필리핀 전통음식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송용규 선단동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선단동에서 함께한 의미 있는 축제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지역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와 이주노동자가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 구성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20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선단동에 소재한 ㈜윙윙인팩과 오케이에프엠㈜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업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생산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했으며, 시에서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선단동장, 서옥석 설운1통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윙윙인팩 이종익 부사장, 이순규 전무, 진순숙 이사, 이덕찬 부장과 오케이에프엠㈜ 류광열 대표, 임영수 이사, 류충인 차장이 함께했다. ㈜윙윙인팩은 관내 최초로 인쇄 홍보물 패키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조달청 등록업체다. 자체 인쇄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인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케이에프엠㈜는 설운동에 자리를 잡은 닭 가공 전문기업이다. 순살치킨, 닭갈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윙윙인팩은 진입도로 협소 문제와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 관내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또한 오케이에프엠㈜는 폐수관 연결 문제와 버스 노선 증설 등 근로자 편의 개선과 관련된 사항을 요청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현장 행정의 핵심이다. 건의된 사항들은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식품기업의 공통 애로사항인 폐수처리 시설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이 포천시로 주소를 이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조각가 김고훈이 아트밸리 포천관광정보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 그리고 쉼, 선물 같은 일상을 조각하다'가 그의 이번 전시회 주제다. 전시회는 현재 아트밸리 포천관광정보센터 2층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16일~11월 2일까지다. 김 작가가 작품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두 가지다. 첫 반째는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본질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다.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말했던 "마음으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로 그의 작품 콘셉트는 '사계절'이다. 그는 "제 인생의 계절은 겨울이다. 겨울은 멈춤의 시간이면서 영혼이 제빛을 찾는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삶의 계절이 겨울에 닿을 때 비로소 침묵의 깊이를 배우고, 그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모든 것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끝은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는 끝이라고 쓰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읽는다고 했다. 그의 작품 속에서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은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이 전시회는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 이중효)의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인 '포·도·당'에서 후원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고훈 작가는 태릉고등학교 교감으로 퇴임 후 2019년 포천으로 귀촌해 꾸준히 작품 생활을 해왔는데, 이번 전시회는 포천에 온 지 6년 만에 여는 첫 개인전이다. 지금 아트밸리로 가면 작가의 생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각미남@okkh61'는 '조각에 미친 남자'라는 그의 닉네임으로 만든 유튜브 주소. 신북면에 있는 그의 갤러리 포레스트 소개와 프리젠테이션 강의안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 이하 노인회)는 지난 10월 17일 오전 8시부터 포천게이트볼경기장에서 ‘제21회 포천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천시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주석 지회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연제창·조진숙 시의원, 정종근 체육회장, 장경섭 포천시게이트볼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지회 임직원,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노인강령 낭독,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이주석 지회장의 대회사와 백영현 시장, 임종훈 의장, 장경섭 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선수대표 선서와 시구 후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대회는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내촌분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신읍B분회, 공동 3위는 영중A·영중C분회, 장려상은 관인A·영중B·장암·운산분회가 각각 수상했다. 입상한 분회에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이주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 오늘 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화합과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