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3월 24일 육군 제8기동사단이 포천 일대에서 ‘2026년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작전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다양한 도발 및 침투 상황에 대비한 통합방위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포천시는 훈련 기간 중 군 병력과 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도로에서 교통정체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공에서 드론이 식별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훈련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훈련 지역 인근에서는 군과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안전통제관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줄일 예정이며, 주민불편 신고센터(031-879-5516)를 운영해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상협동훈련은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훈련의 필요성을 이해해 주시고, 현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0일 신읍오일장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도로명주소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천시 주소관리팀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를 쉽게 읽고 표기하는 방법과 길 찾기 활용법 등을 안내했으며, 도로명주소 안내 홍보책자 등 관련 홍보 물품도 함께 배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공공 및 민간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솔루션 맛집’을 개최했다. ‘솔루션 맛집’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복지전문 지도를 제공하고, 실무자 간 협력을 통해 맞춤형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사례관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의는 ‘지적기능 경계선 수준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현장 및 위기예방 중심 개입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비롯해 가족여성과,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포천시노인복지관,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공공·민간 사례관리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은 전 경인여자대학교 교수이자 현 한국사례관리학회 이사인 조현순 전문가가 외부 자문가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복지 전문 자문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경계선 지적기능 대상자의 특성과 위기 상황을 고려한 개입 전략, 서비스 연계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입 방향을 제시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경계선 지적기능 대상자는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더욱 세심한 사례관리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 유형을 중심으로 ‘솔루션 맛집’을 지속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둴 20일 가구·섬유·식품 등 지역 특화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시 특화산업 활성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구·섬유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유관 단체 및 기관과 함께 2026년 특화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특화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구·섬유 분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포천시는 기존 가구·섬유 중심의 특화산업 지원체계를 확대해 2026년부터 식품산업을 특화산업 분야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에 대한 지원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 과제를 단계적으로 발굴해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특화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4∼4.19)」을 맞아 3월22일(일) 광릉숲 인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와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동 활동이다. 특히 광릉숲 권역 내에 위치한 두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산림과 문화유산을 함께 보호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봉선사는 광릉숲과 인접해 있어 산불 발생 시 보물 제397호 ‘봉선사 동종’과 보물 제1792호 ‘비로자나삼신괘불도’ 등 주요 문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사전 대응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에서는 봉선사 신도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조심 서명운동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산불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숲과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 대상 ‘부주의 화재예방 홍보’를 추진한다. 담배꽁초 투기, 촛불·향초 사용, 음식물 조리 중 자리 이탈, 화원 방치 등 일상 속 부주의가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이번 홍보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 중심 콘텐츠를 활용해 화재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버리고, 촛불과 향초 사용 시 주변 가연물 제거와 외출 시 소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야외 활동 시 화원은 완전히 소화 후 현장을 떠나야 한다고 안내한다. 아울러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비치를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화재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강조한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봄철은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실천해 안전한 포천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박윤국 전 시장은 오는 3월 28일(토), 카페 반월에서 ‘박윤국, 청년기업인을 만나다’ 간담회를 열고 포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기업인 및 자영업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청년을 만나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대상을 청년기업인으로 한정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상권 침체, 매출 감소, 인력 수급, 규제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윤국 전 시장은 “지역경제의 온도는 현장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며 “포천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기업인들이야말로 가장 치열한 현장의 목소리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청년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공약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로 나선 4명이 지난 3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였다. 그들의 주장을 아주 짧게 요약하면 "심판의 역할을 해야할 지역위원장 직무 대리가 특정 후보를 위해 보낸 문자를 자신들이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전 지역위원장이 지역위원회를 사유화했으며,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4인 후보 측은 "위원장 직무대리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 시·도의원 출마 희망자들을 수시로 집합시키고, 당직자와 당원 단체 대화방에 반복적으로 전 위원장의 홍보물을 게시하며 공개적·지속적으로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공천에 있어서 중립을 지켜야할 직무대리의 경선 개입 사례는 '각종 행사장에서의 전 위원장에 대한 지지 호소', '특정 여론조사 기간을 공지하면서 당원들에게 전 위원장을 선택해 달라는 메시지 대량 살포', '출판기념회에 당직자, 출마 예정자들을 인원동원 지시' 등을 사례로 들어 당 조직이 사유화 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위원장 직무대리는 전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하는 선관위 앞에서 "문자 발송에 대해서는 전화 통화를 통해 이미 사과를 한 사안이다.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는가"라면서 "이런 일이 있으면 당내에서 해결해야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에서는 "당의 하나됨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 또는 "내부 총질을 하지 말라"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양측의 주장이 모두 옳으면서, 모두 틀리기도 하다. 이런 입장을 양비론이라고 하는데, 기자는 이런 양비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양비론은 정치 혐오를 불려일으켜서 진정한 정치 참여를 막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기자가 판단할 때, 이 문제는 강자와 약자의 대립의 문제이라고 생각한다. 강자는 약자의 처한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작다. 4인 후보 측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들도 자신이 가진 최선을 다해 민주당의 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데, 심판이 편파 판정을 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만든 기자회견은 그러한 약자들의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부 총질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 그들에게는 총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지 않다. 다만 심판의 편파 판정에 대해 작은 소리만 낼 수 있을 뿐이다. 반대로 위원장 직무대리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4인 후보들이 뭉쳐서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접 찾아와서 항의하는 것이 나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러면 이 문제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조율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강력할 수 있는 필드는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곳이다. 전 위원장도 도전자였던 적이 있을 것이다. 모든 정치인들이 모두 강력한 유산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도전자였다가, 어느 순간 급이 올라가 경쟁자가 되고, 결국 어떤 위치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권투를 예로들면 챔피언이 되려면, 밑바닥에서부터 랭킹을 서서히 올리다가, 어느 순간 급이 되면 도전자가 되는 것이다. 정치의 세계이든, 경제의 세계이든 이 원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쟁이 규칙에 의해 공정하면 끊임없이 도전자가 나오고, 이를 방어해낸 챔피언도 따라서 강력해 지는 법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이미 4인 후보 중 두 사람은 당의 부적격 판정을 받아 2인만이 남아 전 위원장까지 3명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선거를 이번 만하고 말 것인가? 약자인 도전자들을 편파판정으로 억누르게 되면 다음 선거에는 경쟁력 있는사람들이 도전자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4인 기자회견의 마지막에 한 후보자가 씁쓸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한 마지막 한마디가 기억에 남아 있다.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 합니까? 이러지 않으셔도 민주당 후보가 되고, 시장에 당선 될 것이라는 자신없습니까?" 상대적 약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강자와 약자에게 모두 우리 편이라는 확신이 들도록 공정한 심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런 공정함이 있어야 본선에서의 하나됨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여론조사 결과에 보이는 포천 시민의 열망 작은 변화의 시작이 활력 넘치는 포천을 만든다 전국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이재명 대통령은 60% 내외 지지율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본보 의뢰로 3월 14일, 15일 양일간에 벌인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9.6%로 국민의힘에 16.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서도 연제창 부의장, 박윤국 전 시장 모두가 백영현 현 시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특히 인지도 면에서 박윤국 전 시장, 백영현 현 시장에 비해 낮은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은 출판기념회 이후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옛 6군단 반환 등 정책, 소통, 민원 해결로 능력과 신뢰의 젊은 정치인으로 시민에게 깊게 각인되면서 지지도의 가파른 상승세가 더 견고해지고 확산하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우상향 추세의 시작점이라는 평론도 나온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시장에 출마하려는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당 후보 적합도와 후보자 간 가상 대결을 두고 △2025년 9월, 포천뉴스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 △2026년 1월, 포천일보 의뢰로 (주)리서치뷰에서 여론조사 △2026년 3월, 포천좋은신문 의뢰로 알앤써치에서 여론조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는 △25년 9월, 박윤국 42.5% 대 연제창 20.0% △26년 1월, 박윤국 38.5% 대 연제창 21.1% △26년 3월, 박윤국 33% 대 연제창 29.3%로 조사됐다. 선거를 8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적합도 격차가 22.5% → 17.4% → 3.7%로 좁혀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윤국이 45.9%로 연제창을 지지하는 32.9%보다 1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서는 △25년 9월, 박윤국 42.3% 대 백영현 45.3%(3.1% 우세) △26년 1월, 박윤국 42.5% 대 백영현 44.8%(2.3% 우세) △26년 3월, 박윤국 45.5% 대 백영현 36.1%로 조사됐다. 앞서 2차례는 백영현 현 시장이 오차범위 내 앞섰으나, 이번 3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윤국 전 시장이 역전해 9.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9월, 연제창 33.6% 대 백영현 47.8% △26년 1월, 연제창 37.2% 대 백영현 45.0% △26년 3월, 연제창 47.6% 대 백영현 34.0%로 조사됐다. 백영현 현 시장은 오차범위 밖 14.2%와 7.8%로 우세했으나, 이번 3월 조사에서는 연제창 부의장이 역전해 13.6%포인트 앞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른 수치로 확인됐다. 포천 지역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의미 있는 결과가 민선 9기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역사회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인물에 대한 포천 시민의 열망이 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현상 또한 전·현직 시장의 시정 운영에 따른 자업자득이 아닐까 싶다.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은 말한다. △ 고유 권한 뒤에 숨어 원칙 없는 자의적 인사권 행사로 공직사회 내부에 무기력한 분위기 만연(내외 측근 인사 논란 야기) △인허가 민원에 대한 시장의 지휘·방침 등 업무 능력 부재(보신, 행정 편의주의 등) △경청, 소통 부족으로 직원, 시민 신뢰 저하 등으로 꼽았다. 시민이 변화해야 한다. 능력과 신뢰를 선택해야 한다. 이 작은 변화의 시작이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포천을 만든다.
사내애들은 여자애들이 아는 척도 안 하고, 쌀쌀맞게 군 게 몹시 화나고 서운해서 앙갚음했다. 여자애들은 아직도 울상이다. 남자애들이 얄밉다. 그러나 그리 싫지는 않은가 보다. 모 방송은 2013년 여름에 ‘독일 루르 공업지대’에서 제작한 '광부, 간호사 파독 50주년 가요무대 특집'을 두 차례 방송했다. 꽃다운 나이, 간호사로 독일에 가 40여 성상을 보낸 100여 명의 어머니 합창단의 ‘들장미’로 시작되는 특집은 동시대를 살아온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성인이 된 이 이야기 주인공 민호 씨는 직장에서 정년퇴직하기 직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름의 이유 있는 기억과 정서로 인해 애틋한 감회에 젖었던 바 있다. 넉넉지 않은 집안의 소녀로 시골에서 똑똑했던 아이, 스물이 채 안 된 어린 나이에 간호사로 간 아이, 그 아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가슴 속에는 그 어린 나이에 무슨 이유로 머나먼 곳으로 떠나갔을까,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궁금증, 호기심이 자리하고 있었다. 수줍은 동심 동네 아이들이 사내아이 계집아이 정답게 어울려 초등학교에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동네를 벗어나 학교로 가는 오솔길에 들어서자, 사내아이는 사내아이끼리 계집아이는 계집아이끼리 슬며시 나뉜다. 동네에서는 콧등을 맞대고 찔레 순, 밀대 순을 함께 먹어대던 아이들이 내외를 한다. 학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눈길도 주지 않고 외면한다. 맹랑한 놈들이다. 사내애들은 책보를 등 쪽 어깨죽지에 두고 책보 끈을 어깨 위에서 가슴 방향으로, 사선으로 빙 둘러 명치 부근에 질끈 동여 묶고, 힘차게 양팔을 휘두르며 걷는다. 그런데 계집애들은 책보를 허리 뒤쪽에 두고, 책보 끈을 허리에 빙 둘러 배꼽 근처에 동여매고, 앞뒤로 팔을 얌전하게 흔들며 앞만 보고 걷고 있다. 그러다 뒤에 가던 순희, 정순이, 미순이가 민호, 명수, 천수에게 곁눈도 주지 않고 ‘쌩’하고 옆을 스쳐 추월해 교문으로 들어간다. 남자애들은 괘씸한 ‘년들(?)’이라고 생각했다. 학교에 도착하니 아침 운동시간이었다. 오백여 전교생 모두가 운동장에 나와 반별로 모여 포크 댄스를 춘다. 포크 댄스는 같은 반 아이들이 남녀로 나뉘어 따로 두 겹의 원을 만든 다음, 반대로 돌며 파트너를 바꾼다. 그리고 마주 보며 손을 맞잡거나 손뼉을 치며 춤을 춘다. 민호는 체조는 괜찮은데 포크 댄스는 싫다. 단상에서는 무섭기로 소문난 여자 체육 선생님이 경쾌한 포크 댄스 음악에 맞추어 사뿐사뿐 동작하며 앙칼진 목소리로 구령을 붙여댄다. 댄스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손가락질하며 불호령을 내리거나, 앞으로 불러내어 벌을 세운다. 오늘도 포크 댄스를 하고 있다. 숫기가 좀 없는 여자애들은 사내애들에게 손가락 하나를 슬쩍 내민다. 동네에서 제일 예쁜 깍쟁이 순희는 항상 사내아이가 짝으로 오면 손대신 작은 막대기를 삐쭉 내민다. 오늘 민호에게 마찬가지였다. 민호는 제발 학교에서 포크 댄스가 없어졌으면 소원했다. 그 소원은 일 년 후에 이루어졌다. 여자 체육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서 포크댄스 시간은 저절로 없어졌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대신 무서운 남자 체육 선생님이 왔다는 것이다. 3학년 민호는 남녀 합반인데, 남학생 여학생이 짝이 되어 책상을 함께 쓴다. 같은 동네 순희가 짝꿍이다. 순희는 동네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학교나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민호에게 유별나게 쌀쌀맞다. 순희는 다른 여자애들처럼 책상 가운데를, 칼로 파서 금을 만들고, 검정색 빨간색 크레파스로 짙게 칠해 경계선을 만들었다. 손이건 책이건 무조건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 삼팔선을 넘으면 절대 안 된다, 알았지! 민호에게 단단히 다짐 겸 협박을 한다. 민호는 기분이 좋지 않다. 순희, 제까짓 계집애, 얼마나 예쁘고 잘나서 이러나 싶었다. 개구쟁이 아이들 민호와 명수는 3학년이라 열두 시가 조금 넘어서 수업이 끝났다. 운동장에서 딱지치기하며 4학년 천수를 기다릴 생각이다. 천수가 나오자 책보에서 딱지를 꺼내 순서를 정한다. 민호가 일등이다. 명수와 천수의 딱지가 바닥에 놓이고 그중 만만한 놈을 골라 공격한다. 명수 딱지가 뒤집기 쉽겠다 싶어 힘차게 쳐서 뒤집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딱지치기를 하다 지친 아이들은 슬슬 배가 고파온다. 집에 가려다 운동장 저편에서 순희, 정순이, 미순이 여자아이들이 비석치기를 하며 노는 것을 보았다. 수작을 걸어볼 생각으로 슬슬 다가선다. 쟤네들 노는 데 가 보자! 아침에 괘씸했던 여자애들을 어떻게 하면 골려줄지 의논하며, 노는 곳에 가서 기웃기웃하기도 하고 딴짓도 하며 빙빙 돈다. 여자애들은 참 우습다. 넓적한 돌을 갖고 발로 차며 노는 비석치기가 뭐가 재미있어서 저렇게 깔깔대며 웃는지 모르겠다. 순희야, 정순아, 미순아, 집에 같이 가면서 놀지 안을래? 이윽고 명수가 슬슬 작전을 편다. 집에 가다가 길옆의 개천하고 논에 미꾸라지, 메기 등 고기가 많은데 잡지 않을래? 민호가 제안한다. 못 이기는 체, 여자애들이 남자애들 뒤를 따른다. 일단 작전은 성공이다. 저기 논둑 옆 샘에 엄청나게 큰 미꾸라지가 있는데 가서 보자. 여자애들을 슬슬 유인해서 골려줄 생각이다. 모두가 개울 위로 올라와 논 가장자리에 있는 샘 가까이 다가선다. 그런데 갑자기 천수가 제 키 정도 크기의 막대기를 구해 손에 든다. 그리고 샘 안으로 깊숙이 찔러 넣어 무언가를 들어 올린 다음, 여자애들에게 ‘홱’ 던진다. 뱀장어보다 기다랗고, 징그럽게 생긴 놈들이 막대기 끝에서 ‘휙, 휙’ 공중을 날아 여자애들 얼굴 방향으로 향한다. 악, 뱀이다! 천수, 이 자식 너 죽여 버린다! 얼굴로 날아드는 뱀처럼 흉악하게 생긴 놈을 피하려고 여자애들이 혼비백산이다. 드렁허리다. 샘에 살고 있는 드렁허리를 보아두었다가 막대기로 집어내어 여자애들에게 내던지며 골려주고 있다. 드렁허리는 농촌에서도 흔치 않은 민물 어류인데, 뱀장어 비슷한데, 생긴 게 훨씬 흉측하다. 이빨이 날카롭고, 징그러우며 역한 냄새가 나는 아무튼 기분 나쁜 놈이다. 이놈들은 논두렁에 굴을 뚫고 그 속에서 살기도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논둑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민호를 비롯한 사내애들은 아침에 여자애들이 학교 가는 길에서 아는 척도 안 하고, 포크 댄스할 때 쌀쌀맞게 군 게 몹시 화나고 서운했다. 그래서 앙갚음을 한 것이다. 여자애들은 아직도 논둑에 남아 울상이다. 몹시 놀라고 남자애들이 얄밉다. 그러나 동네 사내아이들은 그리 싫지는 않은가 보다. 얼마 있다가 아이들 모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논둑 위의 쇠뜨기 풀, 노란 씀바귀꽃, 꽃다지를 뒤로 하고, 징검다리를 팔짝팔짝 뛰어 건너서 고기를 잡으러 냇가로 가고 있었다. 에필로그 어느 문학 작품에서 읽은 글이다. 살아가며 진정으로 섬길 만한 사람 하나, 지킬 가치가 있는 신념 하나,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이 글에 담긴 동심도 그중 하나라는 생각이다. 가슴 속의 정서를 시로 남긴다. 못다 한 이야기 손에 닿을 듯 초롱초롱한 별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이 밤 잘 있느냐 머나먼 곳의 순희야 초승달 아래 산기슭 별빛 같은 불빛만 아른거리고 인적마저 뚝 끊긴 고즈넉한 이 밤 네가 보고파지는 건 두견화 꽃봉오리 같던 열아홉 순희 별이 되어 예 있기 때문이다 개나리꽃 그림자 산모롱이 드리울 제 봄 소풍 가듯 떠나간 철없던 아이 그렇게 가는 길이 다신 오지 못할 길이 될 줄이야 머나먼 곳에서 천사가 된 순희야 -글쓴이 지음- 서재원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전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