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종애)에서 통장협의회(회장 채수정) 정례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선단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월 5백만원을 후원해 누적 기부액 1천만원이 넘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 인증패를 전달 받았다. 통장협의회는 영예와 함께 나눔의 실천으로 선단동 주민들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동호회 등 단체 및 모임이 일시 또는 3년 이내 1천만원 이상 기부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예우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입하게 된다.
선단동 통장협의회는 포천시 전체로는 △포천라이온스클럽 △포천 옥외광고협회 △선단희망나무회 △임히어로 서포터즈 △해룡 기업인회 △서울동북부 영웅시대에 이어 7번째이며, 선단동에서는 3번째 가입단체이다.

채수정 협의회장은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통장을 한다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다.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종애 동장은 “동민을 위한 통장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정말 고맙다. 오늘의 경사도 평소 여러분의 아낌없는 배려심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현주 차장은 “포천시에 이·통장협의회로는 처음이어서 너무 기쁘다. 기부금은 선단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하게 쓰겠으며, 나눔 성원에 감사하고 통장님들의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다”며 벅찬 마음으로 말했다.
선단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선단동 16개 마을에 각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20만원씩 12년간 총 3천8백만원을 지급했으며, 선단파출소 자율방범대 차량구입비로 5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울 때 포천시에 5백만원을 쾌척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선단동 체육회를 비롯한 많은 봉사단체에도 총 2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선단동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