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25년 기림의 날 행사 거행

 

포천시는 8월 14일 청성역사공원 내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과 각 여성 단체 회장들, 포천시민사회연대(전 포천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오상운 상임대표와 육기엽 집행위원장, 포천교육문화사회적 협동조합 김영모 이사장,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영봉 센터장, 한국화 작가 장수경 작가, NH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 등 내빈과 시민과 학생 80여명이 함께 하였다.

 

 

행사는 가수 이지상 씨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포천일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인 “노랑나비” 상영, 포천일고등학교 정지성 학생의 추모 편지 낭독, 유공자 표창(선단동 최복식 씨), 인사말씀(백영현 시장, 윤충식 도의원, 오상운 상임 대표, 신현숙 회장), 소프라노 이진희 씨의 기념 공연('아름다운 나라', '고향의 봄', '내 영혼의 바람이 되어'),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포천일고등학교 정지성 학생은 추모의 편지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구절을 기억한다"면서 "앞으로 절대 이 역사를 잊지 않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시작하기 전, 비가 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보통은 비가오게 되면 행사를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기림의날 행사는 비가 오더라도 절대 연기할 수 없는 행사이다"라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백 시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이다.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열리는 청성역사공원의 광장에는 위안부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같이 열렸다. 이 전시회를 위해 포천 출신 한국화 작가인 장수경 작가가 소녀상과 관련한 작품을 함께 전시해 주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천좋은신문 | 주소 : 경기 포천시 포천로 1618, 2층(신읍동) 발행인 : 김승태 | 편집인 : 김승태 | 전화번호 : 010-3750-0077 | 이메일 : pcgoodnews@daum.net | 등록번호 : 경기,아52593 | 등록일 : 2020.07.02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