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카약 전복 사고에서 2명 무사 구조

 

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11일 포천시 영중면 소재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카약 전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하천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즉시 관할 영중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구조대상자 2명이 전복된 카약을 붙잡은 채 하천 중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 대상자들은 하천의 수심과 유속 등의 영향으로 자력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대는 수난구조장비인 드로우백을 투척해 구조를 시도하는 한편, 거리가 멀어 닿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투입을 준비하고 있던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직접 접근해 대상자들에게 도달했고, 이들을 무사히 안전 지역으로 구조했다.

 

구조활동을 한 남승민 대원은 “현장 도착 당시, 구조 대상자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오랜 시간 떨고 있는 모습이었고,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들어갔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만 구조된 분들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난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하천이나 계곡에서도 주변 환경을 충분히 살핀 후 안전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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