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은 오는 19일부터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수해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포천천 일대 대청소를 한다. 이번 대청소는 군부대 인력, 각종 직능 단체,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며, 군내면은 이번 대청소를 시작으로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군내면은 종량제 봉투의 용량을 초과해 적정선에서 묶어서 배출하지 않거나, ‘혹’이 달린 쓰레기 배출 시 수거하지 않으며, 담배꽁초, 폐기물 불법소각 등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자를 신고 시 신고포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신고 시 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 제출은 필수다.
군내면은 올해 상반기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를 이용한 계도 처분(행위자 자발적 수거) 11건, 투기행위 게시 30건, 행정처분 4건 등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방치 쓰레기의 양을 많이 줄여왔다. 이에 하반기에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내면 관계자는 “주민들은 가전제품과 가구류가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대상임을 잘 아는 반면에, 카펫, 간판, 고무통, 유리(판유리), 배관재, 블라인드(커튼), 배기 후드, 보행기, 유모차, 아이스박스, 휠체어 등의 품목은 해당 스티커 부착대상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형폐기물 품목별 처리 비용에 대한 거리 안내 캠페인을 벌여 모르고 버리는 불법 폐기물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영길 군내면장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쾌적한 군내면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