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명물 중 하나인 고모저수지를 명소로 만들 밑그림이 발표되었다. 포천시는 8월 19일 소흘읍 고모리에 소재한 '강나루오리'에서 개최된 고모3리 복놀이에서 '고모저수지 명소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모3리 복놀이는 백영현 포천시장, 유재현 소흘읍장과 소흘읍 직원들, 산림공원과 김홍탁 과장과 직원들, 김성남 경기도 의원, 고모3리 전영석 이장, 유정례 총무, 박덕준 상인회장, 김승조 노인회장과 주민 등 총 8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유정례 총무의 사회로 고모3리 전영식 이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 의원의 인사말과 산림공원과 원정묵 공원조성팀장의 '고모저수지 명소화사업주민설명회', 질의 및 응답, 오찬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영식 이장은 "최근 큰비가 내렸다. 내촌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우리 동네도 4곳 정도 도로 침수가 되었었다. 이미 복구가 다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더위와 큰 비에 고생많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한 후 "최근 고모 호수공원 광장에 대한 문제를 몇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온 산림조성과장과 공원조성팀장이 20여일 만에 해결했다. 산림조성과의 공무원들에게 큰 박수 부탁한다"고 칭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2015년에서 2016년 만 2년간 소흘읍장을 하면서 고모 호수공원 광장 문제가 해결하기 힘들었다. 이미 되어 있는 잘못된 일을 10년이 넘게 해결할 수 없었는데, 이를 해결한 직원들에게 칭찬 부탁드린다. 김성남 도의원이 농정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신데, 고생 많이 하셨다. 고모저수지를 명품 관광지로 만들 시의 구상이 있는데, 준비한 발표 자료가 있으니 그때 들으시기 바란다. 좋은 음식 먹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성남 경기도 의원은 "호수공원 광장 문제는 시장님이 읍장이실 때, 제가 주민자치위원장이었다. 이때 농업용 저수지를 호수 공원으로 관광지화 하자며 같이 시작했었다. 호수공원 광장 용도 문제는 제가 농정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되면서 쉽게 혀결되리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해결되었으니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원 팀장은 'Art of the Lake(물 위에 피는예술)'이라는 제목으로 고모 호수 공원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원 팀장은 "개발 콘셉트에 맞춰 4개의 공간 즉, 수상 예술 문화 공간, 산림 예술 공간, 기존 리모델링 공간, 신규 기반시설 주차장 공간으로 구상하였다. 이번 공간 계획의 특이점은 동서남북 주차장 조성으로 호수 주변 어디에서나 주차하고 호수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확장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본 구상의 총괄 조감도입니다. 향후 저희가 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저희 고모 저서지는 아마도 이런 모양으로 멋지게 변화될 변화가 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박덕준 상인회장은 "현재 고모3리와 고모 호수 주변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아직도 농경지로 묶여 전혀 개발이 되고 있지 않다. 저는 무조건 농경지의 용도를 변경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하게 묶여 있는 곳을 알아보기 위해 용역을 좀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좋은 의견이다. 부서에서 세운 계획의 부지 안에 해당하는 농지가 얼마있는지 검토하는 용역을 해 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직원들에게 지시를 하였다.
이후 고모3리에서 마련한 난타와 가수의 공연 등으로 고모3리 주민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깊어져 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