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백영현 시장 "사람답게 사는 인문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

민선 9기 출범 앞둔 백영현 포천시장 솔직 인터뷰

 

앞으로 포천시 4년을 이끌어 갈 포천시장에 백영현 시장이 재선됐다. 백 시장은 포천의 중단없는 도약과 혁신을 완수하라는 시민의 명령에 따라 민선 9기 '프라이드 포천' 건설로 포천의 자부심과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는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민선 9기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격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백 시장은 △생활밀착형 정원 도시 조성 △대한민국 인공지능(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교육 발전·평화 경제특구 지정 추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광역 도로망 및 교통 인프라 확충 추진의 '포천의 기분 좋은 약속 5가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교통·교육·산업·관광 분야의 성장 기반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 발전 특구 유치와 행정 기능 고도화를 집중하고, 복지·문화 도시를 추진해 완성하는 한편 도심 재생과 신규 주거 공급을 병행하는 균형적인 주거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백영현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가치로 포천만의 정신이 깃든 인문 도시 포천을 지향하고 싶다"라며 "육아, 학습, 문화 등 인문을 매개로 사람, 역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사랍답게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포천시장 재선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각오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와 책임도 더 커졌습니다. 포천의 미래를 믿고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셨다. 지난 4년 동안 포천시가 추진해 온 변화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시민들께서 내려주신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진심'이었습니다. 소통과 통합의 마음가짐으로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더욱 낮은 자세, 더욱 책임감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4년이 포천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기틀을 시민의 삶 속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입니다. 검증된 실행력으로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 민선 9기 공직 인사 방향과 공직기강 확립 방안은 무엇인지.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실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인사행정을 강화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특히, 성과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능력과 전문성, 업무 추진력을 갖춘 인재가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정의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봅니다. 시민 행복과 포천의 미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혁신적인 인사를 시행하겠습니다.

 

◆ 포천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은 국가 정책과 경기도 협력 없이는 쉽지 않은데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포천의 발전은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교통망 확충, 기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핵심 사업들은 시 자체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국회,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포천은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입니다. GTX-G 노선과 광역 교통망 구축, 기회발전 특구와 평화 경제특구 지정,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확충 등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수시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 지원을 끌어내는 실질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고,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재선 시장으로 민선 9기에는 어떤 변화를 꾀할 것인지.

 

민선 9기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 시정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 미래산업 육성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포천 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뛰겠습니다.

 

초선 때는 변화의 문을 여는 것이었다면, 재선 시장의 역할은 그 변화를 확실한 성과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업을 계획하는 단계가 아니라 결과를 보여드려야 할 단계로 민선 9기에는 더욱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으로 시정을 이끌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겠습니다. 

 

◆ 민선 8기 성과, 민선 9기에서 실행 계획은.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는 포천의 성장 동력을 다시 살려냈다는 것으로 먼저,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착공 단계에 들어서며 포천의 숙원이었던 철도 시대의 기반을 마련했고,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 선정,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GTX-G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과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K-AI 첨단 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국방벤처센터 운영 활성화, 평화 경제특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원 도시 조성, 돌봄과 의료 서비스 확대, 주차·교통·생활 SOC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중점 추진 정책인 6군단 반환은.  

 

옛 6군단 부지 반환은 시유지(약 8만 평)과 국유지(약 19만 평)의 평가 방식을 시는 공시가로, 국방부는 감정가로 하는 의견이 부딪치면서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진행 중인 '감사원 컨설팅'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부지 교환하기로 합의해 첨단 전략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대한민국 인공지능(K-AI) 국방 드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방산 클러스터와 연계 정책은.  

 

9월 결승을 앞둔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이 승진훈련장에 열렸습니다. 향후 5년간 약 2조 원의 수요를 창출하는 범정부 차원의 드론 산업 육성에 따라 이번 대회로 포천은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시는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인공지능(K-AI) 민군 기술협력 드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400억 원을 투입해 민군 드론·로봇 시험평가 인증 및 교육훈련센터(250명 교육 예정) 건립(일동면 기산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미애 인수위원회에 K-드론 클러스터 유치를 건의했습니다. 

 

오폭 사고와 관련해 이동 장암 3리 전 주민 이주에 따라 영북면 산정리 주민들도 이주를 요구하면서 넓은 공간이 확보됐습니다. 이로써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하는 전투기 사격훈련 등 각종 화력 시험은 물론 앞으로 방위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소비활동, 교육과 관광, 농업 등 핵심 축의 앵커 산업인 드론 산업으로 전환 및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시범 훈련의 관광 자원 활용과 평시는 안보 관광지 및 관광 소재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상설 전시장을 설치하여 현장 바이어 상담 창구 활용과 K-방산 MRO 산업(유지, 보수, 부품)과 연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평화 경제특구 조성과 그 효과는.  

 

경기도 평화 경제특구 후보지로 파주시, 연천군, 포천시가 선정되었으나 접경지역 안보 희생 지역과 한반도 연결 중심축의 우리 시가 특구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이점인 포천-철원 중심축으로 포천 평화 경제특구가 원산 갈마지구와 평강, 금강산을 연결하는 삼각 벨트가 형성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봅니다.

 

지금 조성되는 관광단지가 정도가 아니라 첨단 농업과 경관·관광 산업이 어우러지는 안정적 먹거리 공급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 창출로 이보다 좋은 미래 비전은 없습니다.  

 

또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풍부한 관광 자원과 지능형 농장을 중심으로 한 첨단 농업 기반 확충, 수도권 접근성 등 포천의 강점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특구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관광과 농업을 양축으로 체류, 소비, 가공, 유통이 선순환하는 복합형 특구를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방침에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은 군 시설 활용 계획은.     

 

부대 폐지로 활용하지 않은 군 시설인 숙소가 우리 지역에 꽤 많이 있어 군과 협의해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숙박 시설로 활용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근로자 숙소로 기숙사 20인용 하나를 준비했는데 부족한 현실입니다. 현재 450여 명이 입국하는데 수요 증가 매년 더 늘어나는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폐숙박시설도 활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지해 주신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바람이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민선 9기 시정은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 행정,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 그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만드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약속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진심’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신뢰와 기대를 늘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곁에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소통하며,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진심’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