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을 위한 '2025 뭉쳐야산다'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고립 위기 청장년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리플레이 음악프로그램–앗싸밴드’를 7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1~2회 운영하고 있다.
22일 진행된 5회기에서는 정기 합주와 개인·분야별 연습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에요”, “꿈이었어요. 드럼도 치고 무대에 서는 거요”, “너무 설레요. 그리고 함께하니 즐겁네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전했으며, 6회기 부터는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집중 연습을 진행하여 11월 작은연주회 및 성과 공유회를 위한 공연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앗싸밴드는 '2024년 뭉쳐야산다'에 참여했던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청장년 1인 가구 5명이 보컬, 피아노, 타악기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감 완화를 위해 운영되며, 참여 당사자들이 직접 지은 밴드명 “앗싸밴드”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팀워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앗싸밴드’의 첫 공식 연습은 8월 1일 포천음악창작소를 시작으로, 이화실용음악학원(영북면 소재)과 장소를 병행하여 개인별, 분야별 정기 연습을 전문 강사와 총 25회기 진행되며, 향후에는 다양한 음악 활동과 소규모 공연,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참여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문 강사로는 이화실용음악학원 양현경 원장이 참여해 기초부터 합주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하고, 참여 당사자 간의 관계 형성, 심리적 회복, 정서적 지지를 통한 고립감 완화를 위해 담당자와 함께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김상진 관장은 “음악은 단절된 관계를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앗싸밴드가 사회적 고립감 해소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위기 청장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4 뭉쳐야산다'를 시작으로 포천시 고립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025 뭉쳐야산다'를 운영 중으로, 고립 위기가구 제보 및 프로그램 참여 관련해 궁금한 점은 복지관으로 문의(031-531-4055)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