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환 6.25 참전유공자회장, "6.25전쟁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포천시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여성회관3층 청성홀에서 참전 유공자와 국가 유공자 단체장 및 회원들과 함께 희생자 및 유공자의 헌신과 봉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안애경·조진숙 의원, 김성남 경기도 의원,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길주 사무국장, 한진수 자유총연맹 회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등과 포천시 보훈단체연합회 회장인 임석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영일 무공수훈자회 회장, 최태성 고엽제 전우회 회장, 양영원 전몰군경유족회장, 한용석 월남전참전자회 회장, 고영돈 상이군경회 회장, 윤경자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이광덕 특수임무유공자 회장, 윤춘근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장, 강태선 재향군인회 회장 등과 회원 200여명이 함께 하였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기념사, 선단꿈나무 어린이집 원아들의 감사편지, 동 원아들의 유공자 꽃 달아드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는 인근인 반월아트홀 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독수리 유격대'의 전쟁 초기 활약상을 그린 뮤지컬을 관람하였다.

 

 

1부 행사에서 선단꿈나무 어린이집 두 명의 원아들이 자신들이 써 온 편지를 또박또박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사는 것은 참전 유공자 할아버지들의 덕분입니다"라는 내용이 발표될 때, 장내에는 탄성과 감동으로 물들었다.

 

임석환 회장은 편지를 읽고 내려오는 어린이들을 안아주며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임석환 회장은 "6.25전쟁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오늘 비가 오는데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전우들을 위해 하늘이 내리는 비인 것 같다"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해서 전쟁에 뛰어들게 된 계기와 경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켜낸 조국을 지금처럼 훌륭하게 만들어 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기념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며, 포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독수리 유격대'에 대한 뮤지컬 관람에 대해, 윤춘근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장은 "독수리 유격대에 대한 뮤지컬 공연은 참 가슴벅찬 순간이다. 유가족 20여분은 공연 내내 흐느끼며 울었고, 나도 따라 울었다"면서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왔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큰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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