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물에서 수영하고 물놀이하니 너무너무 신나요!"
(주)신북리조트 김지홍 회장은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와 동두천시 보육원 어린이 62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었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신북온천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영장에서 마음껏 수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
신북온천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점심으로 맛있는 돈가스와 음료까지 대접했고, 물놀이를 마치고 오후 5시에 돌아갈 때는 미리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안겨주는 등 하루 종일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신북온천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포천 꿈이 있는 마을'에서 17명과 '동두천 아동센터'에서 25명, '동두천 애신아동센터'에서 20명 등 모두 62명. 어린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신북온천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용품을 챙겨 수영장 물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었다.
오랜만에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치지 않았고, 장난꾸러기들은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겼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물속에서 나오기 싫었지만, 신북온천에서 마련한 돈가스를 먹어 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엄치척하기도.
이날 초청된 한 어린이는 "오늘 하루 마음껏 놀아서 너무 신났어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북온천 직원 누나와 아저씨들이 모두 친절해서 정말 감사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북온천 오동환 이사는 "오늘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며, "다음 달 6월 5일경에는 야외 워터파크 시설이 개장 예정입니다. 이 워터파크에는 파도풀과 유스풀, 레인풀과 유아풀 등 익사이팅한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온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신북온천은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한편, 신북온천 김지홍 회장은 지난 3월 31일 포천시를 방문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이동면 노곡리 주민들을 위해 성금 5백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